[스크랩] [조선컴접근금지]염전노예 옛날 얘기 아냐? 다들 봐줬으면 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끝나지 않은 숨바꼭질 - 신안 염전 노예 63인 (完)
작성자나 좀 잡아가슈작성시간19.02.26조회수2,555 목록 댓글 3출처 : 여성시대 흰둥이얍
당시 가해자를 가장 많이 찾아냈던곳
전남청이 수사한곳은 단한곳
목포경찰서로 가봄
그알 제작진은 2014년 구출된 사람들의 피해상황 및 발견된 섬
그리고 현재상황을 알기위해 전수조사에 참여한 기관들에 문의했지만
어디에서도 정보를 제공 받지못함 담당자가 바껴서 모른대;;
두달뒤 세월호 사건 이후 언론 정부의 관심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그 무관심 속에서 염주들의 재판이 시작됨
위에 적힌 이유로 21건에서 5건만 실형이 선고됨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노숙인 쉼터로 이동이 됨
지역사회에서 이 사람들이 안정되지 못하면
다시 돌아갈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고 해
실제로 2006년 sos방송 이후에 구출된 사람도
2014년 같은 섬, 같은 염주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구출이후 관리해줄 시스템이 없었음
관심 부족의 결과
관심 가져준게 Sbs 그알이 처음이라고함
4년째 노숙인 쉼터에 머물고 있는 피해자
하루에 한번 좋아하는 과자 사러 매점가는 일 말고는 할일이 없어
소금밀면서 일을 하던게 좋았다고 말하는 피해자분
염주 밑에 있어서 좋았던게 아니라 몸을 움직이며 일을 하는게
좋으셨던 피해자분
피해자분에겐 어디가 더 가혹한 섬인걸까
피해자 네분과 밥 먹을때 피해자분들이 먼저 나와계셨는데
그때 한말이 아직도 안잊혀진다고
어떻게 보면 사회에서 쫓아낸거라고 말하심
장애인 단체에서 확인한 피해자분들 현황이고
31명은 소재불명, 그중에는 염전으로 다시 돌아간 사람도 존재함
피해자 분을 만나러 섬에 들어가봄
요즘 많이 달라졌다면서요 했는데 다짜고짜 욕질함
존나 뻔뻔
가족들이 부양을 포기하면서 다시 염주에게 오게 된 피해자분
염주가 일하라고 소리쳐서 돌아가심
고발에는 열을 올리지만 금방 식는 사람들의 관심
섬에서 밤마다 이어지던 숨바꼭질
그 잔인한 게임을 끝내지 않는 게으른 술래는
어쩌면 우리 모두일지도 모릅니다
섬의 끔찍한 비극이 제발 해피엔딩이길 바랬습니다
구출이후 피해자들은 바로 이런 편견속에 방치됐습니다
세끼 식사와 안정된 잠자리 그 이상의 지원을
제공 받은 피해자는 매우 드뭅니다
섬에서 고된 노동에 동원 됐으니,
그들이 그저 쉬기만을 바랄거라는 편견이
피해자들을 지금껏 쉼터 안에 가둬두고 있었던 겁니다
밤낮없이 소금일을 하던 섬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금의 삶
피해자들은 아무것도 하지않는 지금의 삶도 견디기 힘들다고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일을하고서 정당한 댓가를 얻으며 그 기쁨을 얻습니다
그 당연한 진리가 지적 장애인들에게만 예외가 돼서는 안될 것입니다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곳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삶
그리고 내일이 기대되지 않는 오늘을 피해자들은
우리가 만든 섬에 갇혀 지금도 살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