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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부모님 이혼 숨긴 상대...파혼합니다

작성자중복된 닉네임|작성시간19.03.26|조회수22,176 목록 댓글 68

https://m.pann.nate.com/talk/345944797?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1

안녕하세요

저는 이전 연애에서 이혼가정 친구를 만나고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어쩔 수없이 부모님 얘기라도하면 제가 대단한것이라도 가지고있는 것처럼 빈정거리고.. 잉꼬부부가 방송에나와도 연기잘한다는 식으로 비꼬고 결정적으로 자기는 엄마를 죽일수도 있을 만큼 싫다고 하는데 아무리 이해해보려해도 이해가 힘들더군요.. 부모님의 역할에 대한 가치관도 다르구요.

어쨋든 헤어지고 지금 결혼준비중인 상대를 소개받은 첫날 물어봤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제가 편협한 편견일 수는 있으나
이전에 이혼가정친구를 만나보고 너무 힘들었어서
애초에 그런 부분은 피하고싶다 그렇다면 시작부터 안하는 것이 좋겠다 말했고
웃으면서 “아니라 다행이네요 맞았으면 조금 상처될것같아요~ “라고 했어요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제 결혼을 생각하고 진지한 만남을 하고싶다
저는 부모님이 싸우는 것을 본적도 없다
부모님의 배려와 희생 덕분에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
상대도 그랬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 결혼을 하고 자식이 태어난다면 나를 희생해서라도 모든걸 해주고싶다 상대방도 같은 생각이라면 좋겠다 라고 말했어요
소개팅 분위기는 좋았고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2년간 연애를 했고
성장과정,부모님의 성향,상처 등을 얘기하면서도
전혀 이혼가정인 것을 밝히지않았어요..
오히려 저의 성장과정을 말하면
우리 진짜 비슷하다! 우리도 그렇게 살자~ 이렇게 말하고..

그러다 결혼이야기가 많이 오갔고
결혼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하여 인사를 드리러갔습니다
식당에 아버님 어머님이 계셨고
무슨일하니? 결혼은 언제쯤으로 생각하니?
우리는 너네좋으면 그뿐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것이 제일이다
이런 이야기만 하시고 별다른 질문없이 훈훈?하게 끝났습니다
그렇게 상견례 날짜를 잡는데 계속 미루시더라구요
너무 바쁘고 지방에서 올라가려니 힘들다 하셔서
저희가 부모님모시고 내려간다하니
시간이 안맞는다 하셔서
저희 결혼을 먼저 준비하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준비하면서 제가 점점 이해안가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예를들면 이번 설에 상대의 부모님이 지방에 거주하셔서택배로 선물을 보냈어요
어머니께 전화하니 응 잘받았다~고맙고
아버지도 고맙다고 전해주래~이래서 네~하고끊었거든요
설지나고
아버지께 전화드렸더니 선물은 전혀모르시더라구요..

이제 식장예약 스드메 예복 촬영까지 마친 상태인데
아직까지 상견례를 못하고 있어서 상견례를 해야겠다고
하니 갑자기 상대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하네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도 안나오고..

사실은 자신이 초등학교5학때부터 따로 사셨고
서류만 정리 안하셨답니다
아버지는 현재 10년동안 같이 산 여자가 있고
어머니는 혼자이신데
이번 저희 결혼을 준비하면서
아버지,어머니가 만난것을 아버지의 여자친구(?)가 싫어했다
그래서 서둘러 서류정리를 하게되었다.

뒷통수를 맞은듯합니다..
그동안 했던 이야기들은 무엇이냐고 따져물으니
그냥 너 얘기에 공감한거지
내가 너좋아하고 잘보일라고 했던 노력들은 안보이냐
너가 그렇게 편견에 쌓여있는게 잘못이다
요즘도 너처럼 고지식한 사람이있냐
부모님의 이혼으로 나까지 죄인이되는거냐 이혼이흠이냐
미안하다 내가 상처가깊어서 말하지못했다
너가 안만날까봐 거짓말해서라도 만나고싶었다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니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무슨 정신인지도 모르지만 이결혼은 아니다라는 생각에
아무말안하고 식장취소하고 왔어요 ..
스튜디오에 결혼사진도 안받겠다고 전화하고..
이러면 파혼맞는거죠..
하고나니..앞으로 벌어질일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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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왜돈은항상없는걸까 | 작성시간 19.03.26 존나 사기꾼인데
  • 작성자내안에갇혀확갇혀 | 작성시간 19.03.26 와....결혼은 무조건 집안봐야지... 거짓말한거보니 소름
  • 작성자뽀송촉 | 작성시간 19.03.26 속인거 들키니까 뻔뻔스럽게 여자잘못으로 몰고가는건 한남 종특 ㅋㅋㅋㅋㅋ 니가 편견있는거다 걍 난 공감잘해준거뿐인데 저지랄하고잇네 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담생엔에디뷘 | 작성시간 19.03.26 22 그동안 한 노력은 안보이냐는 부분에서 소름끼침
  • 작성자모낭염은식초 | 작성시간 19.03.26 속인게 무서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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