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응?"
"엄마는 영웅이랑 단비중에 누가 더 조아~?"
"누가 더 죠아~?"
"빨리~ 빨리~ 누가 더 좋으냐구~😃"
"좋으냐구우~😊"
"음~ 영웅이!^^"
"우와~!! 영웅이~??😄"
"그리고 단비!^^"
"우~와아~~ 단비~??☺"
"둘다 좋아해~ 됐지?"
"에이~~~"
"하나만!!! 하나만!!!!😠"
"누구냐구!!! 엄마 영웅이지??😀"
"단비지~??!!😠"
"너 밀었지?!!!!!😡"
"아악!!!!! 영웅아!!!!!!"
"무슨 짓이야!!!!!!!!!💢"
"엄마... 화났다.....😢
엄마는 단비를 더 조아해...!!!"
"이야압~!!!!!!!!! 메렁~😜"
"단비야!!! 오빠 때리면 안 된다고 엄마가 그랬잖아!!!!💢"
"으아앙!!!!!!!!!!!!!!!!!!!!!
엄만 오빠를 더 조아하나 봐!!!!!!! 으앙!!!!!!!!!!!!!"
"얘들이 정말 왜 이러는 거야;;;"
너희 둘다 좋다는데 왜 그런 걸로 싸우는 건데ㅠㅠ
"으아아!!!!! 이게 뭐야!!!!!!!💢"
"엄마~ 영웅이가 빨래 갰어~ 헤헤☺"
"단비두 개뗘~ 히히😊"
"손자국 났잖아ㅠㅠ😭"
"이것도!!!! 저것도!!!!! 전부 다!!!!😭"
"엄마 영웅이 조아해?☺"
"단비 죠아해?😊"
"전부 다시 빨아야 돼..😢"
귀찮은 일 두번하게 된 엄마ㅋㅋㅋ
"엄마 시원해~?"
"응~ 시원해~^^"
"엄마 단비보다 영웅이가 더 좋지~?☺"
"뭐?! 아직도 그 얘기야?!!"
"엄먀~ 물 마셔~😊"
"어머 단비야~ 마침 목 말랐는데~^^"
"헤헿 엄먀 나 차카지?😊"
"그럼~ 착하지~^^"
"우웩!!!!!!!! 뭐야 이건!!!!!!!!!🤢💢"
"물감 쥬뜨~~~😆"
으악
"이걸 어떻게 마시라고 그러는 거야!!!!!!!!!!💢💢"
저녁 준비중
"영웅이가 도와줄게~!!!"
"단비두~!!"
"그럼 저녁식사 같이 만들까?😀"
"괜히 도와달라 그랬다가 나만 망했잖아ㅠㅠ"
"얘들아!! 위험하잖아!!!"
"엄마~ 영웅이 착하지~?☺"
"단비두 차카지~?😊"
"응응^^
저녁식사를 너희들이 도와줬다고하면 아빠도 좋아하실 거야~"
"헤헤☺ 내가 감자 껍데기도 다 깠다~??
엄마! 영웅이 예뻐~??"
"그럼그럼~ 예쁘고 말고~😄"
"단비눈~?!!"
"응~ 단비도 엄마 카레 만드는 거 도와줬지~
예뻐예뻐~😄"
"야~호!😊"
"엄마 영웅이랑 단비중에 누가 더 조아!!!"
"으어.. 또 시작이다..;;
제발 그만 좀 해~!!!!!💢"
난감;;;
'아빠 왔다~'
"어머! 얘들아 아빠 오셨다~!"
타이밍 조아쓰
"내가 할 거야!!!!!!!"
"내가 할 꼬야!!!!!!!"
"뭔일이야!!!!!!!!!!"
"아아악!!!!!!!!!!!!!!!"
"큰일나따ㅠㅠ.."
"가만 있어!!!!!!! 내려오면 안 돼!!!!!!!!!!💢"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네💢
이 말썽꾸러기들!!!!!!!💢"
"얘들 다치지도 않았고, 도와주려다 그런 거잖아~"
"도와준다고 해봤자 방해만 된다구요!!!!!💢
이 카레도 내가 얼마나 힘들게 만든 줄 알아요?!!!!
얘들 장난하는 거 봐줘가면서 간신히 만든거라구요!!!!
그런데 결국은 일을 또 저지르잖아!!!!!!!!!!💢💢"
"뭘 그렇게 심하게 말해~"
"당신은 집에 없으니까 그렇게 여유 있는 말이 나오는 거라구요!!!!!!
매일 집에서 24시간 이런 장난꾸러기 애들 뒤치다꺼리 해봐요!!!!!!!!!!!!!!💢💢💢"
"영웅이도 할래~"
"단비두~"
"그냥 내버려 둬!!!!!!!!!!!!!💢💢💢
이거 하면 또 하나!!!!! 있는 대로 일만 늘려놓고!!!!!!!
저쪽에 가 있어!!!!!!!!!!!!!!!!!💢💢💢💢"
"너희 같은 얘들은 둘 다 꼴 보기 싫어~!!!!!!!!!!!!!!!💢"
"(충격😨)"
"으아앙ㅠㅠㅠㅠㅠㅠㅠ"
말이 너무 심했다는 남편의 말에 또 맘이 약해진 엄마
"영웅아~ 단비야~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
너희들이 엄마 열심히 도와줬는데..
정말 미안하다😅"
"그럼 영웅이도 단비도 예뻐~?☺"
"응 물론~ 둘 다 너무너무 좋아^^"
"와아~~~~~☺☺"
"영웅아! 단비야! 어후 얘들이 정말~!!
어제 그렇게 도와준다고 하더니!!!!"
"엄마 우리 둘 다 좋아한댔자나~~
이젠 돼써~~~~ 헤헤☺"
"이젠 돼뗘~~~😊"
두 아이가 뭔가 납득한 모양이다.
그러나 혹시나 또 둘 중 누가 더 좋냐고 물어보면
이번엔 망설이지 않고 얌전한 아이가 좋다고 대답할 작정이다.
난 물어본 적 없지~
왜냐면 어릴 때부터 엄마가 동생을 더 편애한다는 걸
느끼고 있었움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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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뿔부숫 작성시간 19.03.28 애비가 잘못했어...... 근데 애들 둘이서 저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될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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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뿔부숫 작성시간 19.03.28 새벽에 노래 듣는게 인생의 낙 고마워 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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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헐시붕 작성시간 19.04.07 각자한테 귓속말로
영웅이가 더 좋은데
단비가 속상해하니까 단비한테는
단비가 더 좋다고 말할게?
근데 영웅이를 더 사랑해
라고 해주는게 좋다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