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dispatch.co.kr/2015888
당시 박지훈 번역가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오역 논란에 해명했는데요. 그는 "가망이 없다"라고 번역한 것에 대해 "'어벤져스3'를 일단 마무리하고 '어벤져스4'에 대한 궁금증을 유도하기 위해 '가망이 없다'고 번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패색이 짙고, 아이언맨은 살려야 했기에 닥터스트레인지가 타노스에게 스톤을 넘겨준 상황을 옮긴 것"이라며 "그렇게 마무리해야 다음 4편에 반전이 있을 경우 관심과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닉 퓨리의 "MOTHER F…"를 "어머니"라고 번역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당시 어떤 가이드나 주석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박지훈 번역가는 "당시 '어머니'로 번역하고 마블에서 승인을 받을 때 문제없이 통과됐다. 문제가 있었다면 승인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할리우드 영화의 욕설 대사 등급 심의는 한국보다 엄격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박지훈 번역가는 여러가지 상황을 염두하고 "MOTHER"를 말 그대로 "어머니"라고 번역했다는 것입니다.
통상 외화 번역은 영상과 스크립터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마블과 같은 대작의 경우는 주요 장면은 블라인드 처리된 영상만 제공하고, 스크립터만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어벤져스:인피니티워' 번역 당시엔 하이라이트 장면이 대부분 블라인드 처리돼어 스크립터에 많이 의존해서 번역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