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아!!!!!! 단비야!!!!!!
이불에서 과자 먹으면 안 된다고 도대체 몇번이나 말했니!!!!!!!💢"
"영웅이 아니야~~"
"단비두 아니얌~"
"거짓말 하는 아이는 무서운 염라대왕이 잡아간다~~!!!!!!!!"
"여.. 영웅이 안 그랬어;;;😰"
"계속 거짓말 할 거니?!!!!"
"있잖아..."
"왜요!!💢"
"그거 내가 먹었어~😅"
"네에~?!!!😨"
"엄마 정말 너무해!! 영웅인 거짓말 안해!!!!☹"
"하하하하;; 미안~😅"
가끔 이런 실수도 하지만 내가 애들을 의심하는건 다 이유가 있다.
정말 애들은 거짓말을 한다.
반찬 없어서 왕주먹밥 도시락 싸줌ㅋㅋㅋ
"얘들아 빨리빨리 먹고 가자~"
"엄마~ 나 배아파~~"
"또 거짓말 한다! 유치원 안 가면 안 돼~!"
"쳇..🤥"
"단비 유치원 안 갸."
"단비 너까지 속썩일래?!"
"근뎅~ 오뺘네 반에 모르는 오뺘가 괴롭힌단 마랴~"
"뭐?! 어떻게 괴롭히는데?!!"
단비 오늘따라 얼굴이 더 똥글똥글한 거 가탘ㅋㅋ
"코끼리보다두 더 크은~데 단비를 막 쫓아와가지구
단비가 발에 밟힐 뻔 해뗘~🤥"
"💢"
"그만두지 못하겠니!!!!!!!!!💢
정말 매일 아침마다 그렇게 거짓말할 거야?!!!!!!!!!💢💢"
"으아앙!!!!!!!!!!!!!!!!!!!!!
가기 싫단 마랴!!!!!!!!!!!!!!!!!!!!!!!"
"안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비야~ 선생님하고 같이 들어가자^^"
"(무시)"
"다.. 다.. 단비야;;;
어흐 죄송해요ㅠㅠ💦"
ㅋㅋㅋㅋ
엄마가 깜박하고 실내화를 안 챙겨줌ㅋㅋㅋㅋ
결국 실내화 없이 맨발로 교실에 들어온 단비❣
"안녕 단비양~ 뭐양?? 신데렐라양?😯"
"휴💨 난 마랴.. 신데렐라랑 똑가타..ㅠ
우리 엄먀는 구박만 해...😢"
"우리 엄마두 구박만 행~~😄"
"💢 우리 엄만 마귀할멈 같다니깟!!!!!!!!!!!!!!!!!"
"💢 우리 엄마두 마귀할멈 같다니깡!!!!!!!!!!!!!!!!!"
"우리 엄먀는 뿔도 달라구 손톱으로 막 할퀸댜!!!!!!!!!!!!!💢"
"우리 엄만 입에서 불도 나온당!!!!!!!!!!!!💢🔥"
🤼♀️
🤥🤥🤥🤥🤥🤥
"얘들아 무슨 일이니?"
"우리 엄마는 진짜 엄먀가 아니에여.."
"단비야~ 거짓말하면 못써~"
"아니야! 진짜야!! 엄먀가 단비는 우주 애가 아니라구 그래뗘"
"단비 이제 집에 안 갈 꼬야!!!!!
단비는 할모니네 딸 하면 돼!!!!😤"
"음~ 좋아! 유치원 끝날때까지 잘 생각하고
정하는 게 좋겠다^^"
"
'이 또래 아이의 거짓말은 주위의 환경이나
인간관계의 원인일 경우가 많다.'
어쩌면 단비가 애정을 못 받는 거 아닐까요?..
평소 빠트리는 물건도 많고 도시락도 뭐랄까...
배만 부르면 된다 그런 느낌?!!"
미친;;ㅋㅋㅋㅋㅋ 단비엄마 도시락 디스 하는 거 봐;;;
뒤에 영웅이반 선생님이
도시락은 귀찮거나 요리 솜씨가 부족해서 그런 걸 테고
물건 빠트리는 건 건망증 심해서 그럴 거라고 나름 감싸줌(?)
한편 집에선
실내화 깜박한거 이제 발견한 엄맠ㅋ
"영웅 어머니! 지난번 아파트 부녀회장 선거날 불참하셨더군요?"
"하하하ㅎ;; 죄송해요 제가 좀 바빠서😅"
"바쁘시겠죠~ 하지만 이 아파트 사시는 분들 중에
바쁘신 분이 어디 영웅 엄마뿐이겠습니까~?"
'으어어.. 걸려들었다😭'
빨리 애들 실내화 갖다 줘야 하는데
관리인 아저씨한테 잡혀서 잔소리 듣는중ㅠ
밖이라 집전화 못 받는 단비 엄마
"할모니~~~~~~😊"
"단비야~~~~~~😄"
결국 외할머니 부름ㅠㅠ
"죄송합니다. 바쁘실 텐데~
곧 어머니도 데리러 오실 시간입니다^^"
"단비 할모니네 집이 죠아!😕"
민지엄마 "어머~ 오늘은 단비 할머니께서 데리러 오셨네요~"
할머니 "네ㅎㅎ 그게..😅"
서로 흥! 하고 인사도 안 하는 단비 민지ㅋㅋㅋㅋ
영웅 "엄마 늦게 오네ㅠㅠ"
"제가 다시 한번 전화해볼게요^^"
"선생님~ 그러실 필요 없어요~"
"그래도.."
아직도 안온 단비 엄마ㅠ
친구들 다 갔는데ㅠㅠ
엄마 기다리는 단비😫
"영웅아~ 단비야~ 할머니네 집으로 가자~"
"단비는 안 갸... 단비는 기다릴래....
엄마량 집에 갈래....😔"
엄마 빨리 와여
"죄송해요~~~~~~~"
그때 저 멀리서 뛰어오는 엄마
"영웅아~! 단비야~!"
"엄먀!!!!!!!!!☺"
"미안하다~ 엄마가 늦었지?😄"
"죄송합니다~ 나오다가 관리인 아저씨한테 붙잡ㅎ..."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니!!!!!!!!!!!!!!!!!!💢"
"엄마;; 엄마가 웬일이에요?;;;😰"
"하여간 칠칠맞긴!!!!!
넌 대체 뭐하느라고 애들을 기다리게 하는 거야!!!!!!!💢"
"도대체 왜 그런 거짓말을 하니?!
엄마가 언제 단비를 괴롭혔어!!💢"
"(시무룩)"
"에휴.. 한 선생님이 분명히 나를 아주 못된 계모 같은 엄마로 생각할 거 아니야😞"
"지금이야 아직 어리니까 그렇다 쳐도
어른이 돼서도 계속 거짓말만 하면 어떡해요ㅠㅠ"
"있지 있지~ 엄마~~ 할머니가 노친네야~~~??☺"
"푸웁!!!!!!!!!!!😨
무.. 무슨 소리니 영웅아..;;;;😅
엄마가 언제 그런 말 했어~;;;;;;💦"
"엄마가 맨날맨날 할머니 얘기할 때 노친네라구 그랬자나~~☺"
"아이~;; 거짓말 마~!!!!💦
엄만 그런 적 없어;;;;;😅🤥💦"
애들은 진짜 부모가 하는 말을 다 기억하고 있구나;;
"확실히 어른이 돼서도 거짓말 하는 건
못 쓰겠구나 단비야~💢"
맞는 말이다.
어른이 거짓말을 하는 이상 아이는 그것을 배울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아이는 바로 부모를 비추는 거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