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7년 사귄 남친이 잠수 타서 끔찍한 스토커와 억지로 결혼했다. 결혼 후 유난히 남편이 옆집 여자랑 트러블이 많았는데 그 여자가 실종됐고 남편이 무서워... 02
작성자새벽에 노래 듣는게 인생의 낙작성시간19.05.10조회수6,775 목록 댓글 10
결국 스토커와 결혼까지 한듯ㅠㅠ
딸도 있음
"근데 당신 화장이 왜 이렇게 진해?"
"아.. 립스틱만 발랐을 뿐인데...
왜요? 이상해요?..."
"내가 누누이 말했잖아~
당신은 화장 안 한 게 더 이쁘다고^^"
"아... 알았어요... 지울게요..."
"그 옷도 좀 갈아 입지 그래?
그 색 당신이랑 안 어울려.
지난번에 내가 사준 핑크색 원피스 있지?
그 옷 입으니까 화사하고 보기 좋던데 왜~"
"알았어요 밥 먹고 갈아입을게요.."
"갈아입고 와서 밥 먹어~
당신 그 옷 입고 밥 먹는 모습 얼른 보고 싶은데^^"
결국 밥 먹다 옷 갈아 입으러가는 아내
그리고 만족해하는 스토커
옷이 온통 분홍색뿐임;;
아내 취향도 아닌 거 같은데...
저런 옷만 사다주나봄ㅠ
스토커가 사준 옷으로 갈아입고
화장도 지우는 아내ㅜㅜ
"저 혹시 1204호에 새로 이사 오신?.."
"어머~ 어떻게 아세요?"
"저희가 옆집 살거든요^^
반가워요~ 앞으로 자주 뵙겠네요^^
근데 다른 가족분들은?.."
"없어요~ 저 혼자예요^^
정확히 얘기하면 돌싱이에요~
그것도 두 번 갔다 온~ㅋㅋ"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우리~😊"
"뭐해?"
"아 왔어요?
저.. 옆집에 새로 이사 오신 분이에요~
(옆집 여자 바라보며) 우리 애아빠예요.."
"어머! 안녕하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옆집 여자를 위아래로 쓱 훑어보는 스토커
그러더니 인사씹고 그냥 들어감
싸가지없는 넘
"저 먼저 들어가 볼게요ㅎㅎ"
"네..ㅎ"
민망한 옆집 여자ㅠ
그날 밤
"뭐하는 여자야?"
"네?"
"새로 이사 온 옆집 여자 말이야~"
"아~
두 번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거밖에 모르는데..
왜요?"
"어쩐지 그럴 거 같더라니~
앞으로 그 여자랑 친하게 지내지 마."
"왜요~ 얘기해보니까 성격도 좋고 괜찮던데~"
"아 이혼을 두 번씩이나 한 여자랑
친해서 좋을 게 뭐 있어?
뭘 배울 게 있다고."
"뭔가 사연이 있었겠죠.."
"그러니까.. 지금 친하게 지내겠다는 거야?!
그 여잔 당신이랑 가까이할만한 사람이 못 돼.
옷 입은 거 보면 몰라?
천박하게 보이는 게 딱 봐도 헤퍼 보이잖아."
"..."
"아참, 오늘 형님이 회사로 찾아왔던데^^"
"오빠 가요?! 또 왜요?
또 돈 해달라 그래요?..."
"별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
"이리 와 봐^^"
"아 저.."
"가만있어~ 오늘 그날도 아니잖아~^^"
"오빠 어제 그이 찾아갔었다며?!"
"그거 물어보려고 아침부터 찾아온 거냐?"
"왜 갔냐고 묻잖아!!"
"으이구~ 아가씨도 참~
이이가 못 갈데 갔어요?"
"아 그래! 돈이 좀 필요해서 갔었다!"
"오빠!!"
"염치없이 그냥 달라고 한 거 아니에요~
장사 잘 되면 그 돈부터 갚을 생각으로~.."
"누굴 바보로 알아요?!
그딴 식으로 가져다 쓴 돈이 죄다 얼만데!!
다들 정말 왜 이래요!!!!
누구 도는 꼴 보고 싶어서 이래요?!!!!
왜 이렇게 날 비참하게 만들어요!!!!!"
"왜?! 그 돈 못 해주겠대?
너 설마 김서방이랑 싸운 건 아니지?!"
"허..!"
"얘, 은경아!"
"어유~ 웃겨~
자기가 누구 덕에 결혼했는데~!"
"어머~ 안녕하세요?
뭐해요 혼자? 뭐 속상한 일 있었어요??"
"... 한잔 할래요?"
우연히 포장마차에서 옆집 여자를 만난 아내
"언니 첫인상이 어땠냐면~
팔자 좋은 속 편한 여편네~?"
"그래 보여요?"
"나는요~ 남자 복이 진짜 없어서요
언니 같은 여자를 보면 제일 부럽더라고요~"
"왜 헤어졌어요?.."
"첫 번째 남편은 의처증이 심했어요.
딴 남자랑 눈만 마주쳐도 죽일 듯이 잡아댔죠!
그렇게 살다 간.. 내가 죽든~ 그이가 죽든~
둘 중 하나일 거 같아서 헤어졌는데...
이번엔 또 이혼하고 잠깐 다녔던
직장 상사가 그렇게 쫓아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그 꼴 보기 싫어서
회사까지 때려치웠는데....
근데 알고 보니 그놈이 완전
스토커 수준인 거 있죠?!!"
"!!!"
"이사를 몇 번씩 해도 귀신 같이 알고 찾아오는데
나중엔 안쓰럽기까지 하더라구요...
내가 뭐라고 저 사람을 저리 비참하게 만드나 싶어
그냥 받아줬죠.."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에이~ 그렇게 한 결혼이 뭐 결과가 좋겠어요?
1년 만에 도장 찍고 갈라섰죠 뭐~"
자신과 너무나 비슷한 상황에
머리가 복잡해진 아내
"예빈 엄마!"
아내가 늦게까지 안 들어 오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스토커
싫어하던 옆집 여자랑 같이 오는 걸 발견함
"뭐야. 술 마신 거야?"
"아니 그게..."
"언니는 한잔도 안 마셨어용~~~
제가 다 마셨징~~~~~
아!! 우리 집에서 한잔 더 하실래여~~??"
"이봐요."
"예빈 아빠!
그만 가요..!"
"뭐야........."
"후..."
"아니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아?"
"핸드폰을.. 집에 놓고 나가서..."
"그래서? 지금 잘했다는 거야?!
내가 저 여자랑 어울려 다니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그게요... 어쩌다 보니까...."
"쓰읍~! 쉬쉬쉬~!"
븅신가틈ㅋㅋㅋㅋ
"저런 천박한 여자랑 어울려 다니면서
술이나 퍼마시고..
전혀 당신 같지 않아.
당신 원래 이런 여자 아니었잖아!"
"... 미안해요"
"하아... 그래.
다시는 이런 일로 나 실망시키지 마."
"알았지?^^"
아 숨막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