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장래희망 김경식
-안녕하세요? 이상우라고합니다 ㅎ
-...한은수라고해요.
좀 늦으셨네요.
ㅎㅇ 여기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와 라디오pd인 '은수'는
일때문에 처음 만남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러 출장(?)온 둘
이런 소리도 녹음하고
저런 소리도 녹음하고
암튼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좀 친해지기도함
-아...나도 걱정해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
-결혼해요 그럼~
-해봤어요 한번.
은수는 결혼했다가 이혼한경험이 있었고
어린 상우는 연애경험이 별로 없음
암튼 소리 녹음하러 매주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음 ㅎ
은수는 어리지만 순수한 상우가 좀 마음에 드는듯 ㅎ
-라면 먹을래요?
일을 마치고 은수를 데려다 준 상우
그리고 여기서 '라면 먹고 갈래?'의 시초가...
-자고갈래요?
-....?
라면만 먹을리가 ㅎ
완대담하게 들이대는 은수 ㅋㅋㅋㅋㅋ
광대 튀나오겠다 시끼야
암튼 둘은 이후에 연인으로 발전함
처음엔 넘나 행복한 연인 생활을 한 둘
남친이 직장도 같고 일때문에 여행도 가야하고 개꿀이잖어?
암튼 그런데
계절이 바뀌고 둘의 관계도 바뀌어감
-언니! 저 사람 누구야?
-어~ 그냥 아는 동생!
-아버지가 나 여자친구 보고싶대.
-.......
이런 질문을 얼버무리기도허고
처음엔 어리고 '순수한' 상우에 끌렸지만
사귈수록 어리고 '생각없는'면이 마음에 들어옴
-빨리 와서 라면이나 끓여!
-은수씨, 내가 라면으로 보여??
말 조심해!
싸운적도 없던 둘인데 말싸움도 하게됨
그날밤...
돌아와보니 상우 짐 은수가 다 싸놨음 ㅎ 집에서 나가라는겨...
결국
-우리 헤어지자.
-...내가 더 잘할게.
차여벌인 상우
-너 나 사랑하니?
-.....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
뒷 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 제목: 봄날은 간다(2001)
어릴땐 은수가 이해안됐는데 지금보니 상우가 이해안됨
스포성댓 결말묻는댓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