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장래희망 김경식
ㅎㅇ 여기 시각장애를 가진 '수영'
오늘은 사진동호회에 가는 날임
-저기...혹시 소강당이 어디에있나요?
-저 따라오시면 돼요~
이때 수영에게 길을 묻는 한 남자
-혹시 시각장애인이세요?
-...네.
ㅇㅎ 계단을 오르는게 서툴어보이는 이 남자도
수영이와 같은 동호회를 가는길이었던 시각장애인임
남자의 이름은 '인수'
-초짜시구나?
제 팔 잡고 올라오세요.
-아뇨!
수영이가 친절하게 잡고 올라고 팔을 내주지만 격하게 거절하는 인수ㅎ
인수는 시각장애가 된지 몇년되지않았고
시력을 점점 잃어가며 주눅이 들어가고있는 상태임
-저도 시각장애인이에요 ㅎㅎ
반가워요.
-아...ㅇ..
7살때부터 시각장애였던 수영인 반갑게 인수에게 인사하지만
영 떨떠름한 인수 ㅋㅋㅋ
아무튼 인수가 새로들어간 사진동호회에는
시각장애 부부도 있고
시각장애인 중학생과 그 어머님도 있고
-전 한쪽눈은 안보이고
한쪽눈은 안개가 낀것처럼 뿌옇게 보여요.
인수에게 길안내를 해줬던 수영이도 있음
- 7살때부터 안보이기시작했는데...
그래도 저 피구왕 통키는 봤어요! ㅎㅎ
인수는 움츠러든 자신과 다르게
당당한 수영이에게 관심이감
아무튼 사진동호회니까 하는 일은???
당연히 다같이 사진찍으러 가기 ㅎㅎ
막찍는듯해보이지만 다들 열과성을다해 찍고 있음
-인수씨...저 손 좀 잡아줄래요???
동호회활동을 하며
쪼끔 친해진듯한 인수와 수영
-왼쪽으로 좀 더...
-이렇게?
그리고 뭔가 찍으려고 하는중인 수영이
뭘 찍는거지???
-인수형!
-어??
-(찰칵)
ㅋㅋㅋㅋㅋ수영이가 열심히 찍으려고한 사람은 바로 인수 ㅎ
흐뭇
집에와서 잘 안보이는 한쪽눈으로
인수 사진을 보려고 확대해서 열심히 들여다보는 수영 ㅎ
사랑이네유
뒷 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 제목: 두개의 빛: 릴루미노(2017)
30분짜리 단편영화고 참고로 삼성에서 만든거임 ㅇㅇ...
광고로 제작한 영환데 잘 만들었으니 심심한 사람들은 한번씩봐봐 ㅎ
그도 그럴게 감독이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등 했던 허진호고 주연이 한지민 ㅎ... 자본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