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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씹빨쌔끼뜰]동생 목에 식칼댄 딸아이 글 쓴 엄마입니다.

작성자느갈배 우르롹끼|작성시간19.07.23|조회수45,579 목록 댓글 387

출처: https://m.pann.nate.com/talk/347166143

이전 글: https://m.pann.nate.com/talk/347137381?order=B


거의 2천개가 다 되어가는 댓글 하나도 빠짐 없이 다 읽었습니다.
아무리 제 심정을 글로 자세히 풀어도 와전되는건 어쩔 수 없다라는 판단에 짧게 글을 씁니다.
우선, 딸아이는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가 장문의 카톡을 좀전까지도 몇십통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너무 걱정이 되는 상태이고 극단적인 상태에서 나간 것을 알기에 경찰에는 신고하지 않고 연락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본인 신용카드가 있고 그동안 모은 돈이 있어서 숙식은 해결이 될 것 같은데 잘 지내고 있을지 많이 걱정이 되네요. 가족 모두가 걱정하는 상황이고 딸아이 연락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편도 화가 거의 다 누그러져서 이제 딸 연락 없나 집에서도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고요. 남동생도 누나에게 카톡 잘 안하는데도 불구하고 장문의 카톡을 여러통 보내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게 저희가 강제로 딸아이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하는 부분인데요. 저희는 절대로 강제로 입원시킬 생각이 없습니다. 만에 하나 정말 극단적인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자 올린 글인데 와전이 심하게 되어서 꼭 저희가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것 처럼 오해가 불거졌네요.
그래서 저희 딸이 지금 감금되어있는거 아니냐 이런 댓글도 올라오기에 제가 너무 무서워서 글을 이렇게 씁니다. 저희는 절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딸 아이가 매주 수, 금 과외를 하는데 과외하는 집 엄마가 저랑 친구라서 제가 대충 상황설명하고 딸이 오면 대화를 좀 할 수 있게 저한테 전화 좀 달라고 한게 전부입니다.
가족회의를 여러번 거쳐서 나온 결론은 딸아이가 마음이 풀려서 집으로 돌아오면 진중하게 논의하고 딸아이의 의사를 구해서 단기간으로 입원하는건 어떨지 의사를 물어볼 생각이구요 거절하면 억지로 입원시키거나 그럴 의사는 추호도 없습니다. 아들도 이미 자기 목에 상처난 부분들 다 이해하고 용서한다고 했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우선은 단순 상담이라고 마음을 달래서 병원 시설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입원 동의하면 입원 시키고 동의 안하면 의사선생님 의견을 구할 예정이에요.
딸아이가 큰 불만이 있었던게 동생이 이제 수험생이라 공부방이 하나 필요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라 운동 기구들 모아놓고 운동할 장소가 필요했는데 아이 아빠가 거실에 운동기구 늘어져 있는 걸 싫어해서 딸아이 방을 아들 운동방으로 만들고 딸이 잠은 저와 자고 제가 남편이랑 각방을 써서 공부나 다른 생활은 거실에 마련을 해주었는데 자기 공간이 없다고 여러번 불만을 표시했었어요. 그 문제로 제게 편지를 썼는데 저는 그 당시에는 수험생인 동생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홧김에 편지를 찢었지만 딸에게 그 일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를 할 생각입니다.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아서 각방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요.이 부분은 딸 아이도 수험생때 자신만의 공간이 있었던 것이라 차별 논란이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집이나 수험생 배려는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잖아요.
그리고 딸이 원하면 당장은 힘들겠지만 딸 방도 다시 쓸 수 있게 조치를 취해줄 예정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들이 동의를 한 상태에요.
댓글에 제 딸 신변이 위험한거 같다 신고해야하는거 아니냐 이런 글들이 많아서 제가 노파심에 글을 써서 저희 딸은 그런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차별부분에 있어서도 집안마다 훈육 방식이 다르듯이 저희 집은 누나가 나이가 많다고 해서 돈을 더 주고 동생이 더 어리다고 해서 덜받고 한명이 잘못하면 잘못한 사람만 혼나고 이런것들이 차별이라고 오히려 생각하고 있어서 이건 개개인별로 다른 부분이니 본인 기준에 맞춰서 차별이다 아니다 말씀 안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입니다. 남도 아니고 가족이니까 이해해줄 부분이지 이런걸로 차별이다 아니다라고 하는건 너무 냉정하기만 한 생각 같아서요.
제가 쓴 글을 아들과 남편에게도 보여줬고 댓글도 같이 일부분 읽었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딸아이를 학대한 적도 없고 아이가 벌어온 돈을 빼앗은 적도 없고 공부하라고 스트레스 주면서 강요한 적도 없고 하고 싶은대로 살 수 있게 해주었는데.용돈도 정해진 액수 꼬박꼬박 주고 제가 요구한건 동생에 대한 배려뿐이었습니다.다른 가정에서도 서로 양보할건 하라고 가르치지 않나요? 그걸로 딸아이가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자꾸만 충돌이 일어나 동생과도 사이가 안좋아진거라 저희는 이게 딸아이의 정신적 문제가 있는 부분인가 걱정이 되어서 글을 쓴것이지 제가 교육을 잘했다 내가 옳다 이런걸 주장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뭐가 많은 분들을 극도로 분노하게 하고 악플을 쓰게 만들었는지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거듭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딸 아이와의 사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딸아이가 화를 누그러뜨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대화로 잘 풀고 잘 지내고자하는 마음이 제일 크고요 너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오해하시는 부분들 해결이 되었길 바래요. 더이상 추측으로 제 딸이 이미 감금되어있는 것 같은 댓글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약: 나는 절대 딸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진 않을거지만, 딸이 동의하지 않아도 어쨌든 입원시킬 것이다. 생각해보니 내가 조금 잘못한게 있긴한데 그래도 난 항상 공평했고, 우리집만의 훈육방식이 있는 것이다. 니네가 왜 악플다는지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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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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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세상에서제일예뻥 | 작성시간 19.08.24 오ㅓ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와 할말잃음
  • 작성자키득득듣 | 작성시간 20.06.27 아 좆같다 나도 오빠있어서 편애 느껴봐서 아는데 저집에서 살빠엔 가출하겠다 ㅅㅂ
  • 작성자빱빡이 | 작성시간 21.09.19 어지간히 답답해서 판에 댓글쓰려고 갔더만 삭제됐네
  • 작성자손슴 | 작성시간 25.05.13 딸을 달래서 정신병원에 데려가서 입원 안한다고 하면 의사 상담을 받겠다... 사과를 할 생각이다... 원한다면 당장은 힘들겠지만 방도 돌려주겠다... 와 진짜 제정신 아니네
  • 작성자토마토짱 | 작성시간 26.01.05 운동방같은소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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