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Awesome!
에릭, 정유미 주연 2007년 드라마 케세라세라 5-2
* 샤샤 회식자리 2차
혜린: 사는게 재미있어요?
(사는게 재밌는) 비결이 뭐에요?
태주: 그냥 그럭저럭 살지 그래요
정략결혼이니 뭐니 너무 고민할 것도 없단 이야기에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정쌓고 애낳고 사는거 다 똑같은건데
혜린: 그런방법이 있었네요
태주: 정 못견디겠으면, 연애를 해보시던가.
혜린: 그럼 인생이 재밌어지나요?
태주: 당연하죠
태주: 사랑의 기쁨이라고 몰라요?(ㅋㅋㅋ만화 짤 생각남)
만고불변의 진리거든요?
혜린: 꼭 기쁘기만 하겠어요?
태주: 너무 깊게만 안가면 돼요.
뭐든 지나친건 다치니까.
혜린: 그게 비법이에요? 부럽네요. 진심이에요
태주는 혜린을 데려다주고, 생각에 잠김
태주는 혜린이랑 같이 외제차 매장에서 차에 타봐
은수 전화 오는것도 무시
혜린: 어때요? 마음에 들어요?
태주: 차는 타봐야 아는거죠
은수는 연락안받는 태주 걱정에 잠도 못자고 나와봄
그 시각 태주,
혜린이가 사준 외제차 타고 드라이브 감
혼자 태주걱정에 태주 회사에 전화도 해봤는데
월차내서 자리에 없다고 함
혼자 유람선착장에 온 은수
뒤늦게 온 태주
마지막 배는 떠나서 은수 눈치 보는중
태주: 한강 보고싶은거라며, 여기서 잘보이네. 실컷 봐
아무래도 아닌거 같다. 너랑 나
사실 둘이 뭐 무슨일 있었던 것도 아니고,
새삼스럽게 이런이야기 하는거 우습긴한데
어쨋든 마무리는 해야될거 같아서 이자리 나온거거든?
은수: 무슨말 하는거에요 지금?
태주: 다 없었던걸로 하자구.
사람 마음이라는게 억지로 되는게 아니잖냐
니가 하도 좋다니까 잠깐 받아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마음이 동하지 않는건 아닌거같다.
그러니까 앞으로 줄줄이 메시지 남기지도 말고,
무슨일 생겼나 걱정하지도 말구, 알았어?
은수: 사귀기로 한거, 그만 두자는거에요 지금?
태주: 응
은수: 싫어요. 이런게 어딨어요.
아저씨랑 나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요
우리 별로 만난적도 없어요.
태주: 그러니까 차라리 잘된거지. 여기서 끝내는게
얼마 안됐으니까 니 감정도 별로 안 깊을거 아니야.
은수: 아저씨가 그거 어떻게 알아요
태주: 알어, 연애 한두번해봐?
사람 좋아하는 마음은 언젠가 반드시 없어지게 되어있어.
그 감정이 별로 안 깊을수록 그 속도는 더욱 빠를거구
생각보다 금방 잊게 될거야
은수: 쉽게 말하지 말아요.
태주: 쉽게 말하는거 아니야.
다 경험에서 하는 소리거든?
은수: 나 어떤점이 싫은데요?
태주: 나 너 안 싫어해
은수: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요?
태주: 없어
은수: 근데 왜...
태주: 여자로 안 느껴져
남녀 사이에 연애가 안된다면, 이유는 그거 하나야
은수: 그럼 그때 왜그랬어요?
왜 사귄다고 했냐구요.
태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니가 날 좀 귀찮게 했냐?
은수: 귀찮아서, 그래서 그런거에요?
태주: 어
은수: 알았어요. 없던걸로해요.
미안해요. 아저씨 귀찮게 해서
* 은수는 백화점 인턴생활중
무대뒤에서 빵먹으면서 태주와 추억 생각하며 우는중
*준혁이 거기 들어오게 되고
준혁 대신해서 떨어지는 조명에 부딪히는 은수
*병원에서 검사받고 나오는 은수, 준혁
* 태주, 혜린의 여행 기사사진을 보는 준혁, 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