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국]
그래 - ( 언제나 그랬다. )
그래 - (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기원에 가는 길에도 )
그래 - ( 야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도 )
그래 - ( 아무리 빨리 이 새벽을 맞아도... 어김없이 길에는 )
그래 - ( 사람들이 있었다. )
그래 - ( 남들이 꿈속을 헤맬거라 생각했지만 )
그래 - (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
영업 3팀으로 안 가고 석율이 부서로 온 그래
석율 - 아 장그래씨.
난 오늘 현장 다시 내려갑니다.
장그래씨 좋은 기회 놓...
그래 - 합시다.
석율 - ...응?
그래 - 합시다. 파트너
옥상으로 올라온 두 사람
석율 - 마음이 바뀐 이유는요.
그래 - 바뀐 것 없습니다.
결정을 미뤘을 뿐이죠
석율 - 그래요 되묻죠. 왜? 나인 겁니까
그래 - 한석율씨가 가진 경험과 능력이
우리 피티 준비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요
당연하다는 듯이 웃는 석율 ㅋㅋ
석율 - 장그래씨. 삶이 뭐라고 생각해요?
그래 - ...?
석율 - 거창한 질문 같아요? 간단해요.
석율 - 선택에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 거에요.
석율 -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결국 그게 삶의 질을 결정짓는 거 아니겠어요?
석율 - 우리가 이 옥상에 올라온지 5분이 지났어요.
잊지 마십시오, 이 5분이
석율 - 이 옥상에서의 5분이! 당신 인생을 바꿔줄
석율 - 최고의 5분이였다는 사실 말입니다.
석율 - 하하하!
이상현 인턴 - ( 개벽이?! )
이상현 인턴 - 오지랖 개진상 그 개벽이요??
인턴3 - 허세 쩌는 원조폭탄
그 개벽이 말하는거지 지금?
이상현 인턴 - 푸하하하핳ㅎ하ㅏ하ㅏ
인턴4 - 단발머리 변태.. 그 개벽이요??
인턴2 - 그렇다니까요~
재밌다는 듯이 웃는 백기
인턴2 - 근데 말이죠.
개벽이 개벽이해서 개벽인 줄은 알겠는데...
왜 한석율씨를
개벽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이상현 인턴 - 푸핫! 그야 개벽이 짓을 하니깐요.
이상현 인턴 -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하는 게,
이상현 인턴 - 출근하는 여직원들
구경하려고 그러는 거잖아요~푸하하
이상현 인턴 - 폭탄이 폭탄을 안았으니까...
이상현 인턴 - 핵폭탄이네?!! 하하하하
백기 - 누가 먼저 터질지...
백기 -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