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겪어본 사람들은 모른다
건물의 벽이 갈라지는게 눈으로 보이고 미닫이 문은 와이퍼처럼 흔들리고 암튼 끔찍한 상황 .
평소에 전 무섭거나 아파도 참는 편인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강진에 넓은 호텔 층에 혼자있을때 공포는 어마어마 했을듯 ㄷㄷ
공포심에 흥분한 산다라박
그런 산다라박 전화를 받고
씨엘 - 언니! 지금 가만히 있어요! 절대 엘리베이터 타면 안되구요
내가 데리러 갈테니깐 가만히 있어요! 앉아서 가만히 있어요!
진짜로 찾아온 씨엘은 산다라박과 함께 또다시 그 공포속에 같이 34층을 걸어서 내려옴
당시 그무서운 지진 속에 무려 34층을 스탭 단 1명과 본인혼자서
걸어서 올라갔음 이건 정말 쉬운일이 아님 그 공포에 34층까지 걸어올라간다는건
진짜 자기 목숨걸고 가는거 ㄷㄷ
본인 스스로도 극한의 공포속에 본인이 죽을수도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구하러 올라간게 정말 대단
다들 서로 나갈려고 계단에서 굴러나가 떨어지고 그랬다
그런와중에도 불안해 하는 산다라박을 위해 자기 손에 끈까지 묶으려 하니
네 언니 묶으세요 라고함
끝까지 저럴수 있다는게 참대단함
그렇게 무사히 시간은 지나가고
항상 침착해 보였던 씨엘 정작 본인은
스스로 일주일동안 끔찍한 악몽을 꿈
스스로도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가졌으면서 저렇게 멤버를 위해 행동을 옮겼다는 건
씨엘 정말 대단하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말할수 있을듯
박봄 생일에 씨엘 직접 맞춘 우정 반지
우정 타투
우정 팔찌
우정 목걸이
역시나 씨엘이 직접 손으로 일일이 그려서 만든 실내화
산다라박을 비롯해 투애니원은 저런 인연이 내옆에 있다는건
평생에 올수없는 행운이라는걸 알고 인연 놓지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