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James P.Sullivan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공포스러운짤은 최대한 안 가져옴(초반과 마지막에 광대 짤 있음 주의)
영화 <그것>은
살인사건과 실종이 번번히 일어나는 시골 동네 '데리'를 배경으로
비가 오는 날 종이배를 들고 놀러나간 주인공 빌의 동생 조지가 실종되는 사건으로 시작됨
조지가 사라진 이유는 27년에 한번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그것’
광대의 모습을 한 페니와이즈였음
그 자체로도 공포스러운 존재인 페니와이즈는 자신의 모습을 바꿔가며
학교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는 일명 ‘루저클럽’ 주인공들의 앞에 나타나기 시작함
자신에 대한 소문들과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괴로움을 겪는 베벌리
내성적인 성격과 뚱뚱한 외모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벤
랍비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규율에 얽매어야 하는 스탠리
광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리치
화재로 부모님의 죽음을 겪은 마이크
어머니의 과보호를 받으며 천식으로 호흡기를 달고 사는 에디
그리고 잃어버린 동생 조지를 늘 그리워하며 죄책감을 갖고 있는 빌
페니 와이즈는 아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각각의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괴롭혔지만
아이들은 용기를 내 맞서 싸워 페니와이즈를 물리치고
27년 후 ‘그것’이 다시 나타났을때
그때도 꼭 다 같이 모이자는 피의 맹세를 나눔
여기까지가 영화 1편의 이야기
그렇게 27년 후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고
데리를 떠나지 않은 마이크를 제외하고 모두 과거는 잊은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본질은 어린시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임
그리고 페니와이즈도 다시 돌아왔음
마이크의 연락으로 아주 오랜만에 고향에 모인 친구들은
과거 즐거웠던 이야기를 나누며 신나게 놀다가
페니와이즈가 돌아왔다는 말에
시간에 잊히고 덮고 살았을 뿐 완전히 지우지 못한 공포,그때의 두려움을 다시 느끼게 됨
어릴적 봤던 공포와 마주하는 어른이 된 루저 클럽
그들은 다시 한번 페니와이즈를 없애버리기로 함
이것이 영화 2편의 이야기
앞서 말했듯 페니와이즈는 영화 속에서 공포의 대상이지만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로,각각 다른 모습으로 나타남
곧 내 안에서 사라지지 않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이며 괴로운 공포인지를 그려낸 이야기면서
영화의 제목이 페니와이즈가 아니라 ‘그것’ 인 이유
영화 <그것>장르는 공포 스릴러로 분류되어 있지만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와 전체적인 서사는 성장물이라 볼 수 있음
참고로 영화가 안 무섭다는 얘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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