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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타]매일 과도한 음주를 즐기던 51세 남성의 몸 상태

작성자빙글뱅글뱅글|작성시간19.12.03|조회수52,838 목록 댓글 42





얼마 전 가까스로 간 이식 수술에 성공한 51세 중년 남성의 현재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의사










이 51세 남성은 

간을 이식하기 전까지 알코올 지방간에 따른 간 경변증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간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져 여러 합병증이 나타나면서 

복수가 15리터 이상 찼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간 기능이 저하하면 간으로 가지 못한 혈액이 식도정맥류를 발생하게 한다.








그러면 혈액 내 수분 함량을 조절하는 알부민도 부족해져 

물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복수가 차오른다.









또한 망가진 간 세포 탓에 적혈구 찌꺼기를 배출하지 못하여 황달이 생긴다.











어릴 때부터 술을 입에 대기 시작하여

서른이 지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알코올에 빠져드는 생활을 즐겼다고 한다.

그래서 술이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매일 소주와 막걸리를 2~3병씩 마시는 폭음의 시간을 20여 년 보낸 끝에

결국 이런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나 할까,

간에 갖가지 합병증이 발생하여 쓰러지면서 사경을 헤맨 지 3개월 만에 

뇌사자 2명의 간을 이식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그가

이제라도 술의 마수에서 완전히 벗어나 조금이라도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폐암이나 간암 수술을 받은 뒤에도 담배와 술을 놓지 못하는 환자가

십 퍼센트를 넘나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만큼 술과 담배에 한번 맛을 들이면 끊기 힘들다는 반증이자 방증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어쩌면 술과 담배를 끊는 건 의지력이나 정신력이 좌우하는 게 아니라

그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주는 '행운'에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게 행운이 아니라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뤄라'를 삶의 교훈으로 삼고 있는 나 같은 '의지력 박약 환자'가 

술과 담배를 끊고, 철저한 식단 조절의 습관을 몸에 익히고, 

운동 중독증에 걸린 삶을 살아갈 리 없을 테니까 말이다.

 

 







국내 지방간 환자 가운데 40~50대 비율이 절반을 차지한다는 통계 자료에서 보듯

이 연령대에서 간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지난 80년대부터 사회의 중추 기능을 담당해야 할 40대 남성 사망률이 줄지 않는 이유도

간 기능 이상에 있다며 의료계에서 거듭 경고하지만

이 비율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 진단표에서 3개 이상 해당한다면

간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로 볼 수 있으므로

서둘러 병원에 가서 검사하는 게 낫다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겁을 준다. ㅋ



물론 아무리 매일 술과 담배를 입에 달고 살다시피 하며

무절제한 식습관과 더불어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극도로 회피하면서 살아가도

무병장수하는 사람도 드물지 않다.

그러나 그런 행운을 타고나지 못한 평범한 사람이라면

건강에 신경 쓰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게 운명이지 싶다.


그렇지만 11월의 마지막 토요일엔

부어라, 마셔라, 즐겨라, '무한 고'를 외치며 불타는 밤을 보내면서

몸을 망치는 것도 그리 나쁠 건 없지 않을까? ㅋ

결국 망가지는 건 내일의 내 몸이지, 오늘의 내가 아니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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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이종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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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너희 애비 아직 동정 | 작성시간 19.12.03 ㅇㅈㅇㅈ 참남성이네ㅎㅎ
  • 작성자으음.. | 작성시간 19.12.03 사족 꼬라지... 근데 병원에 보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맨날 복수빼러 응급실 출퇴근하면서도 술 못 끊는 사람 많음
  • 답댓글 작성자조디 휘태커 | 작성시간 19.12.03 22 ㅈㄴ 많음 병원 피 다 이사람들 수혈함 ㅅㅂ,,,,
  • 작성자너희 애비 아직 동정 | 작성시간 19.12.03 지난 80년대부터 사회의 중추 기능을 담당해야 할 40대 남성 사망률이 줄지 않는 이유도 -> 니들이 뭔데 중추 기능을 하냐 그냥 디져라ㅡㅡ
  • 작성자느개비 제기차다 재기함 | 작성시간 19.12.03 나 술 끊었어. 지금 금주 한달 반 정도? 다들 술 줄이고 끊었으면.. 잠깐은 행복해도 건강에 너무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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