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따뜻한 이야기라 같이 보고 싶어서 캡쳐해왔어요 8ㅁ8
문제시 둥글게!
국진: 어머니께서 아들에게 늘 미안함을 가지고 있나봐요.
지금까지 마음에 두신 사건이 있다면서요?
기두: 네! 이 얘기를 들으면 어머니가 또 많이 우시겠지만..
저는 그냥 하고 싶었어요.
기두: 등록금 얘기예요. 학생들이 등록금에 대해서 고민하고 고생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기두: 저도 대학갈 때 등록금을 모아놨죠. 모아놨는데..
기두: 집이 힘들다 보니까.. 돈을 조금씩 생활비로 쓰셨어요.
기두: 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못한 거죠. 저는 학교에 가 있었고, 등록금 끝나는 시간은 되어 가는데..
기두: 어머니가 그때 공장에서 일을 하셨어요.
기두: 어머니가 핸드폰이 끊겨서 친구분 전화로 저한테
'기두야.. 돈이 안 되겠다.. 돌아와라..'
종신: 입학한 날?
기두: 예, 입학한 날. 등록금 내는 마지막 날.
기두: 그래서 그냥
'아, 어머니. 그깟 대학 안 가도 성공할 수 있어요!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넘나 사려깊은 아들..8ㅁ8
기두: 그래서 가는데 어머니한테 전화가 온 거예요.
'기두야, 돈이 됐다!'
기두: 그게 뭐냐면.. 공장 분들 다 힘드시잖아요.
기두: 근데 어머니가 막 우니까 '무슨 일이냐'
'아들 대학도 못 보낸다. 돈이 없어서..'
기두: 그래서 그분들이 십시일반 모으신 거예요. 다 힘드신데.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두: 모아서, 어머니가 그 돈을 갖고 '기두야, 거기 있어' 핸드폰도 빌려서 오신 거죠.
기두: 근데 제가 원무과에서 시간이 너무 지체되니까 원무과에 얘기를 했죠. '어머니 오시는 중인데..' 그랬더니
기두: '기두 학생, 낼 동안 우리 퇴근 안 할 테니까 어머니 천천히 오시라고 해요.'
따뜻한 세상..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두: 그래서 앉아 있었죠. 원무과 앞에.
기두: 근데 저기 복도가.. 불이 다 꺼지는 거예요.
기두: 앉아 있는데, 어머니가 저기서 '기두야!' 그러는 거예요.
다들 울컥..8ㅁ8
기두: 내가 여기 앉아 있다가 딱 돌아봤는데, 어머니가 막 뛰어오는 거예요.
기두: 눈을 감으면 그게 지금도 눈에 선해요..
기두: 그리고 후에 지나서, 어머니한테 그 얘기를 했어요.
기두: '난 엄마의 그 모습이 눈만 감으면 자꾸 보여요..'
기두: 그랬더니 어머니가
'그 다 꺼진 불 밑에 빛을 받아 벤치에 초라하게 앉아 있던 아들 모습이, 엄마도 눈만 감으면 떠오른다..'
구라: 엄마 시각에서는..
기두: 그래서 제가 어머니한테 그랬어요. 둘이서 버스 타고 가면서..
기두: '어머니! 등록금은 맨 마지막에 냈는데, 졸업은 1등으로 하겠습니다!'
기두: 그리고 졸업을 1등으로 했죠!
크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녀들 등교길/출근길에 울까봐 울음방지 구라짤 추가
기두: 어머니.. 이거 들으시면 또 많이 우실텐데..
구라: 우리 김기두 정말..b
종신: 어머니가 라스 나간다고 그렇게 우셨는데.. 이런 보답하는 얘기도 해야죠.
국진: 그렇죠.
구라: 그런데 그때 등록금 꿔주신 분들 다 찾아뵀어요?
-감동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진: 느낌은 야.. 네가 꿔준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더욱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응원합니다!
출처: MBC 라디오 스타
캡처: 쭉빵카페_막이슈_나는 체리쥬빌레 좋아하는데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윤세아!결혼하자! 작성시간 19.12.15 어머니도 김기두도 좋은사람인가보다...그래서 주위사람들도 다 좋은 사람만 있었나봐...ㅠㅠ 너무 슬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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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리포커 작성시간 19.12.15 쉬발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 돕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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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스큐어 작성시간 19.12.15 ㅜ 나도 학교에서 일한적 있는데.. 너무 형편 어려운 학생들 찾아와서 자퇴한다고 하고 그러면 직원들이 돈꿔줘서 내주고 그랬다는거 듣거 우리학교에 약간 감동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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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이룰거야 작성시간 19.12.15 ㅜㅜㅜㅜㅜㅜ눈물나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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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악효신 작성시간 19.12.15 난 이제 이거 제목만봐도 눈물나ㅠㅠ 따뜻한 세상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