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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늦둥이동생 딸이라고 의심하는 놈 헤어져야겠죠

작성자미니도닷컴|작성시간20.01.02|조회수12,159 목록 댓글 39

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47183336?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7

20살차이 늦둥이 동생 있어요. 부모님의 금슬이 너무 좋은 나머지 태어난 아이입니다. 가족 모두 예뻐해요. 막내 태어나고 부모님의 관심이 다 막내에게 쏠린덕에 통금 없어져서 좋았고, 엄마가 막내 임신한 이후 집안사정이 정말정말 좋아져서 저희집 복덩이로 불려요. 부모님이 혹여나 저나 먼저 태어난 동생들이 이상한 오해 받을까봐 절대 막내를 저희, 특히 딸인 제게 안맡기려 하셨는데 몰래 몰래 데리고 놀아줄만큼 막내 엄청 이뻐해요. 막내가 초등학교 고학년에 사춘기가 빨리 오고 또래보다 큰편이지만 제 눈에는 아직 아기라 예뻐해요. 또 부모님보다 저를 더 닮아서 더 예뻐요.

결혼할 남자친구한테는 팔불출 소리들을까봐 막내 얘기 일부러 잘 안꺼냈습니다. 남자친구가 밥사주겠대서 데리고 나간적 딱 3번 있던거 제외하고는 막내와 남자친구는 본적 없어요. 상견례때도 상대집안과 쪽수 맞추느라 첫째동생만 나갔고 둘째동생과 막내는 집에 있었습니다. 근데 지난달서부터 부쩍 막내 얘기를 물어보길래 묻는 족족 막내에 대한거 잘 대답해줬는데, 점점 질문이 이상해지는게 쎄했습니다. 생일, 혈액형, 왜 막내가 부모님보다 나를 더 닮았나, 막내랑 얼마나 사이좋나, 결혼하면 데리고살거냐...등등 그때만해도 내가 너무 이뻐한티가 났나 싶어 질투때문인줄알고ㅡㅡ당연히 남편될 너가 우선이라고 다독이고 넘어갔는데 그게 아니라 저를 막내 친엄마라 의심한거였네요. 막내 생일이 하필 제가 대학교 아파서 휴학했을때와 겹치는데 그저께부터 그거가지고 아예 달달 볶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사귄 남자친구가 ab형인데 막내도 ab형이라 막내랑 느낌이 비슷하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해요.

이것도 누가 저한테 남자친구집에서 제 뒷조사하는거 귀띔해줘서 알고 따지니까 처음에만 미안하다 빌다가 지금 당당하게 나오는 거에요. 산부인과 진단서 뗄까, 유전자검사 하자고 오히려 제가 날뛰니까 왜 더 의심되게 날뛰냐하고... 아 억울해미치겠어요. 아예 확신을 해요. 저희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니까 헤어지라고 하는데 찔려서 그러는줄 알고 더 콧대높히네요. 저보고 과거 있는여자, 막내보고 애비없는애 거침없이 내뱉어요. 혹시 몰라 남자친구와 합의하에 녹음했는데 이거 고소될지 알아보고 있어요.

제가 막내 이뻐만했지 소소한 용돈제외하고 돈으로 책임진적 일절 없고 앞으로도 그럴예정입니다. 부모님도 노후대비다 철저하시고, 막내 장래까지 문제없어요. 제가 볼때는 남자친구가 헤어지려 작정하고 쇼한거같아요. 여자생겨서 저러나 싶고 저도 똑같이 남자친구 뒷조사하고싶은 심정이에요. 당연히 헤어질거고 더러워서 보기싫지만 이왕 헤어지는거 한판 엎고 헤어지고싶은데 어떻게 조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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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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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점가자 | 작성시간 20.01.02 어떻게 그런 생각들을 해..? 내친구들 늦둥이 동생 잇는 경우 종종 잇어서 넘 귀여웠는데 진짜 기가찬다 ㅋㅋㅋ설령 그게 팩트라 해도 길가는 사람들까지 오지랖부릴 일인가?
  • 작성자하늘색깔 | 작성시간 20.01.02 미친놈 아냐?
  • 작성자에어컨껌딱지 | 작성시간 20.01.02 ? 뭐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 작성자친절한 여시입니다 | 작성시간 20.01.03 와 시발 진짜 어떻게 생각하면 ㅅㅂ
  • 작성자에바세바쓰레빠 | 작성시간 20.01.03 저거 다시봐도 복덩이가 진짜 복덩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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