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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여자 느와르 영화가 망하는이유가 뭔지아냐

작성자논산84|작성시간20.01.17|조회수5,173 목록 댓글 6

출처: 여성시대 한남좆이내클리보다작음


제목이 넘나 자극적으로 적었는데
쩌리에서 갓혜수님이 찍은 미옥 제작발표회를보고
여태껏 사람배우가 찍은 느와르는 졸라망하지도않았지만
대흥행의 성적을 거둔적도 없는것같아서
첨으로 대형겟판에 왔어
자게성 이라고 생각할 여시들도 있을것 같지만
많은 여시들이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심장이떨리지만..
글을 써봅니다


여자들의 느와르 영화의 성적이 구린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어

느와르 자체의 내용이 원래 별로 없기때문임
느와르 자체가 일단 어두운이야기고 범죄의 구성이 많다보니 폭력적인 구도가 많이나오잖아?
의리 정의 정치 뭐 이런거 다 얹어서 교훈을 준다하더라도
폭력성은 디폴트로 껴있거든

김혜수랑 김고은이 나온 차이나 타운도
김옥빈 나온 악녀도
내용 지루하고 뻔하고 재미없다고 줄줄히 그거 재미없대
먼내용인지 모르겠어 이럼서 안보러가는 사람들 많을것이야
(내주변 과반수이상 저말을 했음)

근데 이걸 냄져로 캐릭터만 바꿔보셈
다들 멋있다고 찬양하면서 나오는 사람들 존나많을걸

남자새끼들은 욕하고 담배쳐물고 운전지좆같이하는 운지남에 여자패고 도끼쳐들고 사람쳐죽이는 한남자체를 때려박아도 그 남배우 자체를 소비함
영화내용이 뭐였든간 일단 존나멋있음 내용도 잼써보임

근데 우리 사람배우들이 느와르를 찍잖아?
그럼 사람을 보는게 아니고 내용을 봄
그러니 뻔하고 지루하고 내용도없고 그냥 정신없기만함
재미가없어지는거임

차이나타운에서 박보검역할
솔직히 보면서 잉? 스럽지 않았음?
겁나 사채빚이 쫒기는 새끼가 지 손모가지 날라갈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오셨냐면서 집에 데리고 들어가서 요리를해줌
김고은이랑 연이 닿은 관계도아니고 그때 첨봤는데
나중에 지하주차장에서 옹호하다가 목에 칼맞고 뒈져버림

난 이거 보면서 아니 저새낀 겁나 나사가빠졌나 개뜬금없어; 이생각만 하면서 영화를 봤단말이지
근데 둘 캐릭터를 바꿔보면
셰프가 꿈인 조신하면서 밝은 여리여리한 여자가
괴물처럼 길러졌지만 깊은 사정이 있는 안쓰러운남자에게
첫만남에 요리를해주면서 그 안쓰러움을 읽고
사랑에빠지고 나중에 그를위해 뒤져버림

전혀이상하지않을걸
이게 대한민국이 여자를 소비하는 방식임

남자 느와르물엔 항상 여자를 저따위 키링용으로 써먹음
그게 익숙하고 또 그 역할이나 상황이 어색하지않음
근데 성별만 바꿔버리면 그 역할이 얼마나 개얼척없고
있으나마나한 개쓸모없는 존재인지 알게됨

이지랄이니까 알탕새끼들 집합해서 맨날
사투리쓰는 깡패새끼 영화만 찍어쌌는거고시발
그러니 흘러가는 시대흐름 파악 1도못하고
여혐 vip나 쳐만들었지
그게 대흥행할거라 생각한게 존나게 개그다 이겁니다


쓰레기 영화라고했던 리얼도. 여혐 vip도
개봉 3일차에 관객수가 20만이 넘었더라고...
난 이 만큼도 안나올줄...

남배우 물은 잘생긴 누구나온대 강동원얼굴보러간다
임시완얼굴이 최고임 이러면서
남자배우를 보고 그영화를 소비하러가고
내용이 씨발같아도
어땠어? 라고물을때 걍 뻔해 근데 강동원이 존나멋있게나옴
이말들많이들 할것임
(일반화 일수도 있습니다 but 내주변만 봐도...이런사람이 오조오억명이라)

반면 여자 느와르물은 어 김옥빈 멋있더라 근데 내용이 별로
남자영화는 평이 남자배우가 주를 이루는데
여자영화는 평이 내용이 주를 이룸

물론 영화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안본 사람이 들었을땐
‘영화가 별로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평은 여자영화 평일것임


결론은!
여자 느와르에있어서 완벽함을 바라고 재미없다는 이유만으로 소비를 안하지는 말자야


물론 내용이 좆같은데 영화값도 비싸구만 우리가 자선업체도아니고 금수저 부자들도아닌디
보지가 찍었으니까 보돕보해라 이건아니야!



제작 발표회에서 갓혜수씨가
“여자 배우들이 원톱으로 나오는 영화는 사실상 많이없고
이런영화들이 가열차게 나와주고 시스템으로만 치부하는게아니라 실제로 많은것들을 시도를 해볼 필요가있을것같다. 그동안에 잘나온 남성의 영화를 뛰어 넘어야 존재가치가있다 라는 시각보다는 시도를하므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객들과 소통하고 모색을해봐야할 필요가있지않나”
라는 말을한것처럼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어느정도 소비를 해주어야 여성들이 영화에서 원톱으로
설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고 여혐영화판이 시대 흐름을 읽고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

다들 여혐에 눈뜨고 페미를 알게된 후로 많이들 바뀌었고
여성 원톱 영화라고하면
여자가 영화를 찍었는데 함 봐줘야지! 하는 사람도
그배우나 또는 작품을 위해서 보는 사람도
몇번씩 뛰는 사람들도 늘었다는거 알고있어!!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것이 현실이기도 하니까

영화판에 그리고 대한민국에 여자들이 원톱으로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낼 수 있는건
우리 ^여자들^ 이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글 재주가 없어서 횡설수설 했는데
긴 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고
미옥 흥행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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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느갭이따갭이 | 작성시간 20.01.17 일단 아묻따 응웡해야되는 여초조차도 감독이 냄져이거나 여혐 거리 하나라도 있으면 불매함..ㅋㅋㅋ
  • 작성자큼큼 고추 | 작성시간 20.01.17 박보검 얘기 존나공감된다... 이래서 내가 세글자짜리 영화 안보는거임 네글자나
  • 작성자귤입니다 | 작성시간 20.01.17 저때 영혼보내기운동이 없을때라 너무아쉽다 미옥이랑 차이나타운도 영혼보내기했으면 더많은여성영화가 나왔을수도
  • 작성자평탄 | 작성시간 20.01.17 ㅁㅈㅁㅈ
  • 작성자탑골버닝썬 | 작성시간 20.01.17 이거 쌉레알
    나 그래서 느와르 안봐 내용 없고 액션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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