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으로 "나는 페미니스트다." 라고 발언한 연예인들과
다소 직설적으로 페미니즘 발언을 한 연예인들을 모아봤어!
내가 아는 선에서 모은거고, 이렇게 직접적으로 페미니즘 발언을 한 더 많은 연예인들이 있을 수 있어.
이미 간접적 발언/ 새로 배워가고 있는 연예인들은 늘어가고 있고, 많다고 생각해.
그럼 시작!
1.김혜수
공식석상에서 디올의 페미니스트 티를 입은 김혜수.
차이나타운 제작 보고회에서
"요즘 한국영화 시장에 여성이 주체가 되는 한국영화를 찾아보기 힘들다. 비중이 있어도 남자 캐릭터를 보조해주는 기능적인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여성 영화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외침에 대답하는 게 페미니스트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3.티파니
8월 발행된 패션잡지 W코리아에서
"지금은 페미니스트들의 시대고, 여성이 다른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메세지가 중요한 시기같다."
4.공효진
중앙일보 영화 미씽 관련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이 발동하고 독립투사처럼 싸워 이겨내야 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5.김꽃비
씨네21 인터뷰에서
"여성으로서 현장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성희롱 및 차별적 발언을 너무 많이 겪으며 살아왔다. 페미니즘을 알게 되면서 내가 예민하게 느꼈던 것이 잘못된 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고, (중략)"
"사실 여성 배우는 방어적이 될 수밖에 없다. 까칠하게 만든 게 누군가. (웃음)"
"페미니즘을 공부하면서 “여배우는 이래야 한다”는 편견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엔 코와 입술에 피어싱을 했다."
여자는 꽃이다 라는 비유에 대한 김꽃비 배우의 생각
"온정적 여성혐오다. 여성 배우들에겐 특히 심하다."
세계여성공동행진에서
"여성은 일터에서조차 ‘네가 무슨 여자냐 좀 꾸며라’라는 소리를 흔하게 듣습니다. 여자를 동료가 아니라 성애의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이죠. 이게 우리사회에 페미니즘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6.이영진
씨네21 인터뷰에서
"남성들은 자기검열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다. 일례로, “우리 현장은 일만 열심히 하라고 여자들 ‘와꾸’가 이래” 같은 말들을 일상적으로 웃으며 한다. 어느 수위까지 이야기하고 행동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의 언행을 검열하는 데 학습 자체가 안 됐다. 오히려 당하는 여성들은 어디서부터 웃어넘겨야 하고, 어디서부터 화를 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데 말이다. 현장에서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있을 때 지적하거나 제재하는 남자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 동조하거나 웃지만 않아도 훌륭한 남자다. (웃음)"
여자는 꽃이다 라는 비유에 대한 이영진 배우의 생각
"나도 똑같은 말을 몇번 들었다. 한 친구는 “꽃은 보되 만지지 말고, 만지되 꺾지 말라”고 배웠다더라. 나름 여성을 위한다고 하는 소리같은데, 왜 우리가 저들의 꽃이냐. 누가 그렇게 규정했나. (웃음)"
"이미 꺾이고 밟히고 살아남은 사람들한테 꽃 운운하면서, 순대좀 먹었다고 “여배우가 이런 것도 먹어?”라고 하지. (웃음) 나는 상냥하거나 사근사근한 배우가 아니다. 남자배우 중에도 나처럼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사람도 있을 텐데, 그들이 그러면 그건 성격이 된다. 그런데 여성 배우가 잘 안 웃으면 문제 있는 사람이 되는 거다."
7.이주영
본인의 SNS에
"여배우는 여성혐오적 단어가 맞다, 여성혐오는 성에 대한 공격만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하는것, 여성에 대한 부정과 폭력, 성적대상화 모두 여성혐오다 여배우는 여성혐오단어가 맞다."
"여자와 남자가 평등한 존재라는 말이 이렇게 갑론을박할 일인가. 나는 앞으로도 당연한 것을 예쁘고 친절한 말로 주장할 생각이 없다."
8.엄지원
본인의 SNS에
"현장의 꽃은 여배우라는 말이 있는데 여배우는 왜 꽃이 되어야하나, 여배우가 아닌 배우로 불리고 싶다."
“브로맨스 너무 많이 봤다. 이젠 지겹지 않나? 여자들끼리도 케미가 있다” “남자들 피 흘리고 욕설 난무하는 영화 보느라 다들 얼마나 피곤했나.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렸고, 새로운 이야기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충무로에 좋은 남자배우는 많은데 좋은 여자배우는 없다고 한다. 여자배우가 없어서 없었을까, 아니면 쓰이지 않아서 없었을까. 한 번 질문해보고 싶다”
9.김옥빈
GQ 인터뷰에서
"힘 없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나아갈 방향성을 못 찾는 캐릭터는 하기 싫다. 자기 생각을 또렷하게 얘기할 수 있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한국영화에는 이런 여자 캐릭터가 정말 없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모르겠다. 유교사상 때문인지 뭔지. 남자들은 자기주장이 강한 여자가 나오면 두려워하는 걸까? 어찌 됐건 자신의 지배하에 놓고 싶어 한다" "요즘은 젠더 영역이 무너지고 있지 않나. 가정이나 일터에서도 점차 고정된 성 역할이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10. 김서형
씨네21 인터뷰에서
" '여배우'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다. 그럼 남배우라는 말도 써야지. (…) ‘악녀’도 그간 ‘여자’ 액션물이 워낙 없었기에 ‘여배우 액션’이라는 말로 홍보를 한 거지, 사실 배우라면 다 할 수 있는 걸 여자들이 한 것뿐이다. 이런 걸 보면 창작자들이 너무 한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11.권해효
2003년 국회 앞에서 호주제 폐지 1인 시위
페미니스트로서 영향력을 보여달라’는 한국여성민우회의 요청에
"여자다운, 남자다운’보다 나다울 수 있는 세상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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