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릇아! 고기 많이 잡았어? "
바다에 고기 잡으러 간 친구를 부르는 오름
오름 : '산'을 가리키는 제주도 방언
바릇 : '바다'를 가리키는 제주도 방언
오름의 아빠 역시 멀리 고기 잡으러 가심
친구와 함께 아빠를 기다리기로 함
캠핑 광고 찍어도 될 분위기
" 아빠가 많이 늦으시네.. "
" 오름아, 그럼 내가 같이 기다려줄까? "
" 날 뭘로 보고? 먼저 가도 돼! "
덩치값 못하는 오름이 큰소리치지만
무서워서 급히 바릇을 따라가는데
줄을 안 풀어서 넘어짐
별빛이 내린다~ 샤랄라라~♬
" 그러게 같이 있어준다고 그랬잖아~ "
깜짝 놀라는 이유는
블링블링~☆
자체 네온사인으로 밤길을 밝혀주는 바릇
형광등 가득 밝힌 아우라보다 더 빛나는 도깨비불
빛나는 건 샤이니로 끝내자!!
놀라서 도망치지만 사방에서 쏟아지는 도깨비불
" 가만, 우리 아까부터 공동묘지 근처만 맴돌고 있어. "
상대적으로 머리 좋은 바릇이 알아차리지만
도깨비불 무서워서 일단 도망
You better run run run run run ♪
Run Devil Devil Run Run ♬
더는 못 봐 걷어차 줄래 ♪
열받은 바릇이 공격을 시도하는데
등장한 사람은 오름 아버지
" 장에 다녀오느라 늦었구나. "
아들 친구한테 죽빵 맞을 뻔
같이 가는데 갑자기 불이 꺼지고
등장한 여인
" 그 짐 안에 뭐가 들었죠?
냄새를 맡아보니 수수떡과 돼지고기네요.
둘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인데.. "
보여주지도 않고 꽁꽁 싸맨 걸 딩동댕!
잡았다 도깨비!!
투시 능력이 좋으니 공항에서 알바 좀 뛰자!
알바는 싫어요!!
여자 도깨비의 정체는 낡은 빗자루
바다에 빗자루 풍덩!
너무 낡았으니 해수 사우나 좀 하소
촌장님의 손녀 점순이
오름이 짝사랑하는 동네 친구
돌섬으로 가서 물질을 하려는데 태워주는 배가 없어서 난감
" 아빠, 돌섬으로 가주시면 안돼요? "
점순이 챙겨달라고 징징
아들 새끼 키워봤자 소용없다 ㅉㅉ
" 점순이 꼭 챙겨오셔야 해요~ "
사랑은 셀프다 이눔아!!
" 돌섬에 가셨다구? 날씨가 흐린데.. "
머리가 좋아 미리 걱정하는 바릇
돌섬에서만 고기 한 마리도 안 잡히고 날씨가 우중충
갑자기 파도가 크게 일어 배가 전복
돌섬에서 치솟은 도깨비불이 날아들고
먹구름으로 둘러싸인 돌섬에 가려고 하지만 바릇의 배에 있던 노가 사라짐
딴 데서 노를 구해오고 급한대로 말까지 동원
바다에 빠진 아버지 구출 성공!
아들놈 짝사랑 때문에 개고생ㅠㅠ
공동묘지에서 도깨비불에게 쫓기던 점순
" 아주머니, 저 좀 살려주세요. "
까꿍~ 나도 도깨비지롱~
키 크다고 자랑하는 여자 도깨비
어서 옵쇼~ 오늘 신장개업했습니다~
다행히도 아신발쿰
도깨비에게 놀라 끙끙 앓는 점순이를 찾아온 오름 부자
점순이를 보고 발이 안 떨어지는 오름
도깨비에게 공물 바치러 간다는 아빠를 혼자 보내려고 하지만
(이런 불효자식)
친구 바릇의 등장으로 fail
" 아빠, 바릇이랑 하시면 안될까요.. "
바릇이 잡아끌어서 또 fail
" 김서방, 김서방, 김서방! "
도깨비를 부르는 오름 아빠
" 무슨 일인가? "
" 거 뉘신데 우리 주인양반을 찾으슈? "
무덤 뒤에서 부부 연기하는 오름과 바릇
" 지난번 아주머니께 큰 실수를 했던 사람입니다. "
" 오호라, 당신이로군! 아주 크게 혼을 내주려다 당신 아들을 보고 참았지!
잘생긴 아이를 보면 마음이 약해져서 말이야. "
오름이 진짜 양심없네 너 한남콘 존똑
잘 봐주셔서 고맙다며 돼지고기와 수수떡을 바치자 눈 돌아서 먹으려다 바릇이 막음
오름 혹시...
헬조선에서 닭강정 많이 안 준다고 불평 글 쓰는 돼지공익 전생인가?
야 이 새끼야 지금 그게 목구멍에 넘어가?
매달 그믐날마다 음식을 바친다면 고기를 많이 잡게 해줄 것이며,
집에 가면 점순이도 다 나았을 거라고 말함
예상대로 점순이 쾌차
고기도 매번 풍어
그러던 그믐날
" 점순아, 도깨비한테 음식 바치러 같이 가자. "
" 너 얘기 못 들었니?
도깨비를 오래 모시면 좋은 게 아니라서 쫓아낼 거래.
바릇한테 좋은 생각이 있다니까 집으로 가봐. "
점순이 얘기를 듣고 집에 가 보니 아빠께서 큰 망치를 들고 계심
토르 망치 보는 줄
그 날 찾아간 공동묘지
" 오늘은 음식을 못 가져왔는데 대신 좋은 내기가 있어. "
오름 아빠가 힘으로 도깨비를 이길 거라고 말하자
눈 돌아간 도깨비가 오름한테 빙의
코 앞에서 도깨비를 봐도 겁 안 먹은 바릇 왈,
오름 아빠가 돌섬을 쳐서 가라앉힐텐데
그걸 막아내면 매달 아니라 하루 걸러 음식을 바칠 거라고 말함
어디 잡히기만 해봐라!!
돌섬으로 떠나는 부부 도깨비
그 뒤를 따라 빨리 돌섬으로 출동!!
돌섬에 가 보니 오름 아빠가 열심히 망치질
" 아우 아파~ 살려줘~ "
돌섬이 비명을 지르는데
" 돌섬을 가라앉히지 못하면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주마!! "
아직까지는 태평한 도깨비들의 협박
기둥 아니라 섬 아래 공간 있어요
점순이가 열심히 돌섬 연기 중
그런데 밀물로 바닷물이 차올라서 위험
슬슬 가라앉는 돌섬을 보고 주옥됐다 싶은 도깨비가 잡아당기려하지만 소용X
" 안 꺼지면 물거품으로 만들어주마!"
밀물을 모르는 도깨비들은 허겁지겁 도망치고
모두 다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