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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네이트판] 안정과 꿈 사이. 29살의 고민 좀 들어주세요ㅜㅜ

작성자단스단스파리|작성시간20.03.04|조회수3,294 목록 댓글 17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49694353



29살 여자예요.

현재 직장 재직 2년차구요.
여기 오기 전까지 1년 이상 다닌 직장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잦은 이직을 해왔어요.
거의 사람에 치여서 질렸던 것같아요.

지금 직장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평생 다녀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즐거워요.

일도 너무 재밌고, 회사에 또래가 많아서 편하고 재밌어요.
물론 스트레스가 아예 없진 않지만, 일을 마무리했을 때 오는 희열이 엄청 커요.
그 흔한 월요병이 없을 정도로 지금 직장에 행복감을 느껴요.

그런데 29살이 되면서 오랫동안 꿈이였던 일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뭔가 이제 그 꿈을 쫓을 마지막 기회(나이)라고 생각해서요...

면접을 봤고 더 좋은 조건으로 오라는 곳이 있어서 엄청 기뻤는데,
한편으로 지금 회사를 떠나기가 너무 싫어요ㅜㅜ

안정되고 만족스런 직장이냐
오래도록 꿈꿔온 일이냐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 바뀌어요...

29살에 이직하지 않아도 다시 기회가 올까요?
만약 안 가서 땅치고 후회하게 되면 어쩌죠?...

배부르고 건방진 고민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제 나름 심각합니다.
인생만렙 여러분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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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nmnmnnmnm | 작성시간 20.03.04 가야지. 지금회사는 나중에 또 올수있음. 29면 꿈이랑 연봉이 더 중요함.. 현재회사 좋다고 눌러앉으면 고인물되기 십상
  • 작성자취업시켜주세요젭알 | 작성시간 20.03.04 흠 난 갈거같음 우리 세대는 총 17개의 직업을 가질거라는데 안주하기 시로
  • 답댓글 작성자취업시켜주세요젭알 | 작성시간 20.03.04 짜파불닭볶음면 쩌리에서 봤어 ㅋㅋ 근데 어디서 봣는디 기억은 안난다ㅠ
  • 작성자독일장군 | 작성시간 20.03.04 가야지 난 간다-! 안가고 후회하느니 가고 후회핮 ㅅㅂ ㅠㅠ
  • 작성자알아가보도록 | 작성시간 20.03.04 나같음 간다 인생사는데 정말해보고싶었던거면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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