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49690735
말그대로 시어머니께서 매일아침 모닝콜을 해주십니다.
남편을요..ㅎㅎ(이젠 웃음이 나네요..ㅎ)
저희는 결혼 6년차 부부입니다.
신혼때부터 오늘 아침까지..(이글을 쓰게된 이유)
남편이 유독 일어나는걸 힘들어합니다.
신혼초에 알람시계도 못듣고,
본인 바로옆에서 핸드폰알람이 신명나게 떠들고있어도
못 듣는걸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ㅡㅡ
더문제는 옆에서 제가 몸을 흔들어 깨도 일어나질 않았어요ㅋㅋ
이건 뭐 집에 강도가 들어,
물건 모조리 훔치고 TV보고 식사까지 하고가도 모를 판ㅋㅋ
그정도로 아침에 일어나길 엄청!!힘들어합니다.
신혼집에 들어와 살면서부터 매일아침 어머니께
모닝콜이 오드라구요,
분명 아침에 출근 늦을까봐 걱정되서 전화주시는건
알겠지만,
30대 후반으로 가는 장가간 다큰 아들에게 매일같이 모닝콜 한다는게...일반적이진 않죠..
이젠 남편도 신혼 초 때보단 좀 나아지긴 한 것 같아요.
제가 옆에서 몸을 때리며 깨우면 일어나거든요ㅋ
이글을 쓴 요점은,
오늘아침에 남편이 지각을 했어요.
평소 8시에 집에서 나가는데,
8시 30분에 일어났어요.
얼릉 남편을 깨워서 보냈습니다.
저는 잠귀가 상당히 밝은편인데,
오늘따라 핸드폰 알람을 못들었어요.
폰을보니 어머니한테서 걸려온 부재중 7통..;;;
이게 분명 한편으론
제가 남편을 깨워야하는 수고를 어머니가 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한데..
자꾸 어머니가 저렇게 해주다보면
남편도 스스로 일어날생각을 안하고
벌써 어머니 모닝콜에 익숙해 의존하며 기상하는거 같고,
이게 득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사람이한번 호되게 당해보는 경험을해야,
정신 바짝챙기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ㅎ
어머니한테 모닝콜 그만해주셔도 된다고 말하고싶은데 어찌해야할지 조언을 듣고싶어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우애앵초키포키 작성시간 20.03.04 지랄 미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는거 쉬워서 일어나나 나도 개비가 깨워주는게 편하그든요~~~ 백퍼 걍 의지하는거임 알람 맞추고 안울릴지 걱정하며 잠드는 것 보단 못 일어나면 아 엄마 왜 전화안햇어ㅡㅡ 남탓하는게 편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엄마가 비서지ㅋㅋㅋㅋㅋㅋㅋ공짜 비서 있는데 굳이 쳐내려는 생각 안하는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ㄹ 걍 혼자 냅둬야 정신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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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가 작성시간 20.03.04 알람이나 전화벨소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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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꽃과같다 작성시간 20.03.04 걍 정신빠진거지 뭐 개노답 정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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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반짝반짝별들이 작성시간 20.03.04 결혼하고도 부모곁 못떠나는 새끼는
대체 왜 결혼해서 사는거여?
평생 아들로 살지
왜 가정을 꾸려서 애먼집 귀한 딸 속썪여?? 아오 답답 -
작성자2020좋은일 작성시간 20.03.05 한의원을가보던가..수면클리닉가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