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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양이처럼 생각하기 작성시간20.03.08 신안이라고 해서 무슨 제주도 울릉도 이렇게 섬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군도를 행정구역으로 묶어놓은게 신안임 무인도는 천개가 넘고 사람 사는 섬도 70개가 넘어가는 그냥 말그대로 행정구역이란 말임. 경찰 조사 들어왔을 때 적극 협조한 섬도 있고 아예 해당사항 없는 염전이 더 많았어 경찰이랑 유착해서 난리난 섬은 크게 두 군데였고 같은 섬 사람 아니면 누군지도 몰라 그냥 생판 남이란 말임
신안은 우리 엄마 고향이고 나도 거기서 살았고 외할머니 할아버지 저기서 염전하시는데(논란된 섬들 아님) 신안인 믿거한다느니 신안 사람들 죄다 공범이라느니 이런 말 진짜 좀 듣기 거북하다 뭘 알고는 까는건지.. -
답댓글 작성자 고양이처럼 생각하기 작성시간20.03.08 할머니 할아버지들 일하기 힘드니까 '종업원' 아저씨들이라고 해서 우리도 사람 고용해서 썼음
사람 쓰는 염전이라고 해서 다 뉴스에 난 것처럼 납치해다가 눌러앉히는 것도 아니란 말임
우리는 농협 통해서 사람 구했고 같은 섬 아가씨랑 결혼해서 육지로 나간다고 할 때 우리 할아버지가 그동안 고마웠다고 양복도 싹 해입히고 그렇게 장가보냈단 말임
밥을 굶긴다느니 반찬이 어쩌고 그것도 일부 이야기고 우리집에서 일하셨던 아저씨들 다 일해야한다고 고봉밥 먹였고 반찬도 우리랑 하나 다른 거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