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1977년 발사된
보이저 1호가 1990년 5월 태양의 가장 바깥족 명왕성 궤도에서 찍어 보낸 창백한 지구의 모습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저서 '창백한 푸른점'에서 이와 같은 얘기를 했죠.
저 점을 다시 보라. 저 점이 여기다. 저 점이 우리의 고향이다. 저 점이 우리다. 당신이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한 번이라도 들어봤던 모든 사람들, 지금까지 존재했던 모든 인류가 저 점 위에서 살았다. 우리의 기쁨과 고통, 수천 가지의 신앙, 이데올로기, 경제 정책,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모든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모든 왕과 소작인, 모든 사랑하는 연인들,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자와 탐험가, 모든 도덕적 스승들, 모든 부패한 정치인, 모든 ‘슈퍼 스타’, 모든 ‘최고위 지도자들’, 우리 인간이라는 종의 역사에 등장했던 모든 신성한 사람들과 천벌을 받은 사람들이 저 햇살에 떠 있는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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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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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버들버들버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3.17 ㄱㅆ 신기한 과학나라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끌올.. 현재는 보이저2호가 태양계를 탐사중이고 이 2호도 5~6년내로 꺼질예정이래! 보이저들이 싣고있는 지구상의 인류에 대한 정보들이 외계인들에게 뭔가를 알려주려는 목적이라기보다는.. 그냥 저 창백한 푸른 점에 우리라는 존재들이 한때나마 존재했었다는 기록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뭔가.. 울컥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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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텐미닛 작성시간 20.03.17 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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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진한c 작성시간 20.03.17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창백한 푸른점 ㅜ ㅜ
칼세이건 아재는 과학자보다 문학가 같아..... -
답댓글 작성자버들버들버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3.17 진짜로.... 고도로 심취한 과학자는 철학자&문학가와 구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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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달매 작성시간 20.03.17 앞부분은 별헤는밤도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