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댓글작성자대전성심당작성시간20.03.22
22 덧붙이자면 나는 아는 사람들이 겹치니까 다른 누가 연락해서 만나게되먄 걔 소식도 듣게 되고 잘 살고 있구나 혼자 생각하고 말아...안좋다는 소식 들으면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고 내가 연락을 해도 되는 건가 진짜 엄청 고민하고 연락해서 만나고 그러면서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 서로 고민 털어놓고 마음이라도 후련해지는 시간을 보냄..그냥 잘 살고 있는 지인들한텐 안하게 되고 또 내가 사는게 벅차다보니 더 그런듯
작성자대구리오지게박습니다작성시간20.03.22
나도 연락 먼저 안 하는데 존나 내 성향도 맞는데 가끔 사회성이 부족한 건가 싶기도 해 어떤 사람들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거 아니야 근데 난 연락 해야겠다라는 생각 자체가 잘 안 듦 존나 혼자 지내기 바빠...살다보면 걍 일주일 한달 훅 가있어 선연락 오면 고맙고 만나면 즐겁고 좋거든?? 일기에도 씀 담엔 내가 먼저 신경써서 연락해야지!! 근데 금방 까먹어...ㅠ
작성자릴로와스띠치작성시간20.03.22
걍 내가 걔한테 그 정도까지인거.. 나도 연락 진짜 먼저하는 스타일 아닌데 아쉬운 친구들한테는 몇달만에라도 먼저 연락함 연락끊기기 싫으면 자기가 노력을 해야지 평생 연락 받기만 할거여 뭐여 ㅠ 항상 먼저 하는 입장에선 기분나쁘지 나만 아쉬운건가 하고
작성자제정신이니작성시간20.03.22
나는 20대 초반에 성인되고 접점이 없어서 연락 뜸해진 친구한테 먼저 연락했는데 좀 의외? 당황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여서 뻘쭘했던 기억때문에 소극적으로 오는 연락만 받게됨.. 뜬금없이 뭐하냐 이런것도 아니고 생일날 기억해서 축하한다고 연락한건데..ㅋㅋ 완전 단짝까진 아니었지만 주변에서 그 친구 안부를 나한테 물을 정도의 친분이었는데 낯설어하니까 되게 상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