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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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mitory.com/issue/123380498
종이배에 탄 아이가 토끼 인형과 함께
넓은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그때 아이 옆으로 솟구치는 민심
요동치는 바다
아이는 그 모든 민심을 생생하게 목격한다
민심을 거스르는 불의의 법집행을 가로막으려는 소시민들
(최근 오덕식 판사가 n번방 판사로 배정되었다가 교체된 사건도 떠올랐음)
NO 재팬
일본 보이콧
촛불 운동
낡은 배에 위태롭게 매달려있지만
거친 파도 속에서도 저마다의 의지를 꺾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최전선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길을 밝혀주어야 할 희망의 상징인 등대는 둘로 갈라지고
(20대 국회 여야의 팽팽한 대립)
바다 속에서 개발 중인 거대한 빌딩들이 솟아오른다
거대한 빌딩이 만들어낸 파도에
아이의 토끼 인형은 바닷 속에 빠지고,
바다 위 빌딩 사이로 무수한 양의 돈이 흩날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돈이 비처럼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아이는 망설임없이 토끼 인형이 빠진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택한다
소중한 친구, 혹은 가족이었을 인형을 다시 찾기 위해
(자본의 논리 속, 단지 세월호를 인양하는데만 3년이 걸렸던 것을 떠올리게 함)
민심의 바다 아래는
국회가 침식된채 방치되어 있었고
사람들의 절박한 민심을 목격한 아이가
바다 속에 빠진 인형을 되찾아주자
인형에게서 무수한 노란 빛이 뿜어나오며 바다 속을 밝히고
아이와 인형은 노란빛과 함께 거대한 혹등고래 등에 업혀
하늘로 날아오른다
(오랫동안 세월호 아픔의 상징으로 쓰였던 고래)
보다가 눈물나서 가져와봤긔 ㅠㅠ
출처 디미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