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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불길 속 한국인 10명 구하다 불법체류 들킨 외국인.jpg

작성자바나나잠옷|작성시간20.04.21|조회수13,814 목록 댓글 107

출처 :여성시대 바나나잠옷

http://www.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019553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에 불이남, 처음발견한 알리씨는 2,3층 복도 창문을 열어 연기가 빠져나가도록 하고 서툰 한국어로 "불이야"를 외치며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나오지않자 알리씨는 건물 외벽의 가스관을 타고 창문을 두드리며 대피를 알렸다. 특히 불이 처음 발화된곳으로 추정되는 방의 아주머니를 구하려고 알리씨는 옥상에서 늘어진 TV유선줄을 잡고 불길이 치솟은 방안으로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목,등,손 등에 2~3도 화상을 입었으나 불법체류자인 알리씨는 소방관과 경찰이 도착하자 소리없이 사라졌다.

옆집에 살면서 우연히 이 소식을 접한 손양초교 장선옥 교감은 그를 서울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상처가 너무 깊어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돌봐줄 사람도없고 의료보험도 없는 알리씨로써는 입원치료를 받을 형편은 물론 원룸도 불이나 더이상 머물수조차 없는형편이다.

장교감은 알리씨를 돕기위해 양양군에 의사상자 대상으로 추천했다. 병원비 700만원도 장교감과 이웃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모아 부담해줬다고


신분이 탄로날텐데 왜 불속으로 뛰어들었냐는 질문에

"그래도 사람은 구해야 하잖아요"




의사상자로 인정되면 법률이 정한 보상금과 의료급여 등의 예우를 받을수있고, 2017년 경북 군위군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들어가 90대 할머니를 구한 스리랑카 국적 니말(41)씨도 의사상자 인정과 함께 영주권을을 받았다고함.

양양군 관계자가 알리씨의 구조행위 입증서류등을 갖춰 보건복지부에 의사상자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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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존버는...반드시 | 작성시간 20.04.21 한남 100만명고ㅏ 바꾸자
  • 작성자동갑이는동갑해 | 작성시간 20.04.21 시켜줘 명예한국인...
  • 작성자마라처돌숭숭이 | 작성시간 20.04.21 나 이거 뉴스로 봤는데 교감 선생님도 참 어른이더라. 인터뷰 하면서 우시는디 눈물났음 ㅠㅠ
  • 작성자망고내놔 | 작성시간 20.04.21 의료보험이나 치료받기 힘든걸 알면서도 들어간ㄱㅓ 대단한용기다
  • 작성자환따아 | 작성시간 20.04.22 한남 10000명보다 나은듯 영주권 빨리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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