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0863655
너무 답답한데 이야기할 곳이 없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남자친구는 2살 연상이고 현재 30살, 저희가 만난지 3년이 되어갑니다.
처음 만났을때 저는 강남에서 회사를 다니고 남자친구는 일산에 번듯한 직장이 있었지만, 둘이 같이 보내는 첫 겨울이 되었을때, 갑자기 일을 그만둬 버렸습니다.
그동안 오래 일을 했었으니 조금 쉬고 금방 다른 직장을 구하겠지 했지만 생각없는 동생들과 어울리며 대리기사를 한다고 두달, 어쩌다한 번씩 알바를 하는것으로 생계를 유지해나가며 월세낼 돈이 없어 대출을 받는다는걸 제가 도와주겠다고 돈을 빌려주기 시작하였는데, 아마 여기서부타 잘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빌려주던 돈이 현재는 700만원이 되었고 9개월 방황하다가 기업에 취업하여 1년정도 잘 다니더니(이때에는 돈을 빌리지 않았습니다.) 올해 1월 말 돌연 그만두고 온 것 입니다.
이직할 곳을 구하고 그만뒀어야지 잔소리도 화도 엄청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인걸요....
어려운 경기 속에 취업이 쉽지않고 그렇게 2, 3월이 흘러가는데 중간중간 직장을 구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맘에 들지 않는지 일주일하고 다른곳 알아보고 옮기고 그렇게 5,6군데를 며칠씩 일하고 나오니 하루종일 일했어도 받는돈은 최저시급도 안되더라구요. 다시 월세낼 돈이 없어지니 본인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본인이 벌인 일이니 알아서 해결하라했더니 서운한가봅니다.
제 나이도 28, 적지 않은 나이인데, 이 직업적 문제만 빼면 저만 바라보고 저에게 잘하고, 성격도 잘 맞는 이사람, 이 성격 변하지 않을까요..? 중간에 헤어져도 봤지만 본인이 더 잘할테니 지켜봐 달라더니 제자리 걸음 같습니다..
그동안 만나온 정때문인제 사람 끊어내기 쉽지않고 이 부분만 빼면 참 좋은 사람인걸 아는데, 책임감이 없는것인지 생활력이 없는것인지 꼭 자기랑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인데 제 머릿속은 복잡하여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구해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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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티비바꾸고싶어 작성시간 20.04.27 그래도 이사람은 남친이지. 내친구는 남편이 그렇게 못참고 퇴사를 한다. 결혼한지 이제 1년 됐는데 이직도 안하고 그만둬서 놀다가 (그것도 내친구는 잠깐 쉬어가는 거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함) 몇달전에 재취업 했는데 힘들다고 이시국에 또 그만두기로 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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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대방꿀주먹 작성시간 20.04.27 여자들은 회사가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제가 참아야 되나요? 제가 못 견디는거겠죠...' 하면서 본인 탓하고 정신병 걸려가면서 참고 다니는데, 냄져들은 ㅅㅂ 쪼끔만 맘에 안 들면 팩팩 그만두고 지랄염병~ 누가 냄져는 책임감이 있대ㅋㅋㅋㅋ 책임감 조또 없음 냄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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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잘있어 작성시간 20.04.27 정말 저러는 사람은 뭔 이유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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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개나리노란꽃그늘 작성시간 20.04.27 이 부분만 빼면 괜찮은 사람인데 이말이 넘 웃긴 이유는 ㅋㅋㅋ 그 부분을 못참아서 글쓰고 다른 사람한테 조언구하는거 아님? 근데 그걸 왜 붙잡고 있어 쓰레기통에 넣어도 모자랄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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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꼬부기인형 작성시간 20.04.28 돈 받고 빨리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