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52201755
네이트판 들어갔다가 이게,, 동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인가 얼탱이가 없어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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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1살 대학생 여자이고
제 남친은 26살 직장인입니다
저는 알바하면서 딱 30만원 벌고 있고
남친은 300만원 좀 안 되게 벌고 있는 것 같아요
(확실하게는 모르겠는데 이백 후반이라고 들었어요)
남자친구랑 데이트는 일주일에 1번씩은 꼭 하는 편이고 평일에 일 끝나도 저녁에 가끔씩 만나요
중간에 한 번 헤어짐이 있었는데 처음 사귈 땐 정말 너무 부담돼서 친구한테 돈도 빌리고 그럴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4개월 동안 오빠가 붙잡은 상황이기도 하고 다시 사귀게 된 지금 말해도 될 것 같아서 솔직하게 말했어요
작년 상황 (저20/남친25) : 크게 생각나는 것들만 적을게요( 차 기름 값 더치 해달라해서 해준 적 한 두번 있고 모텔비도 더치 한 적 한 번 있고 생일선물로 에어팟 갖고 싶다해서 해줬고 데이트 비용은 거의 6:4 였어요/ 이게 데이트 할 땐 오빠가 “나 밥 샀으니 너 영화 사” 이렇게 직접 말로 해서 딱 더치는 아니었지만 거의 반반 했어요/ 그리고 내년 여름휴가 때 호캉스 누리자고 각자 70만원씩 모으자고 해서 매달 각자 7만원씩 모으고 있었어요)
아무튼 이런식이었어서 “사실 작년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서 친구한테 돈도 빌리고 그랬다 힘들었다”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돌아오는 답변이
“그럼 우리 각자 10만원씩 데이트통장 만들자”였어요
한달에 서로 십만원씩, 총 20만원의 돈으로 데이트 하자 이거에요
근데 제 머리로는 직장인-학생이 어떻게 같은 금액을 낼 수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돼서 “오빠는 직장인이고 나는 알바하며 용돈벌어 쓰는 학생인데 어째 그렇게 되냐 오빠가 더 부담해야하는 거 아니냐./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오빤 나한테 돈을 아끼는 것 같다.(언제 그런 생각이 드냐해서 위에 말한 작년 일 꺼냄)” 라고 처음으로 솔직하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정확히 “그건 너 생각이고 나는 생각이 달라 직장인하고 학생이라 해서 뭐 달라야돼? 나는 적금들고 숨만 쉬어도 빠져나가는 돈이 월 230-40이야 너는 용돈이 다 너의 순이익이잖아. 내가 돈을 안 낸 것도 아닌데 너가 이런 얘길 꺼내니까 당황스럽네. 그리고 여친이 나한테 돈 아끼는 것 같단 소리 처음 들어봐. 기분이 좀 안 좋다. ” 라고 했어요
그래서 바로 기분 나쁘게 했다면 미안하다 사과했구요 ..
근데 저도 지금 코로나로 학교를 안 가고 있으니 부모님께 따로 받는 돈이 없어서 30만원으로 모든 걸 해결하고 있는데 그 상황을 다 알면서도 저렇게 말하네요 ㅠ
만약 26살 대학생 남친이었다면 더치페이나 5:5도 정말 괜찮아요 근데 오빠는 직장인이고 저는 학생이라는 점에서 동일하게 간다는 게 좀 이해가 안 돼요 ..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이기적인 걸까요?
+) 추가
사실적이게 적어서 댓글이 안 달릴 줄 알았는데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놀랐어요 이렇게 제 일에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해서 하나하나 다 댓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너무 많아져서 못 달고 있어요 그래도 다 읽고 있고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 후기
여러분 !!!!!!!! 저 지금 헤어졌어요!!!!!!!!!!!!!
근데 차였어요.. 이게 무슨 일이죠 ..?
저랑 생각하는 게 안 맞대요..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서 웃음이 나와요
다행이긴 한데 ... 하하하하하핳핳ㅎ핳핳핳핳핳ㅎㅎ
저 잘 됐죠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리다풀 작성시간 20.06.11 아니 밥값은 그렇다쳐도(전혀아님) 5살한테 어린애한테 기름값 더치?? 그냥 버스타고 만나지 십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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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여신여시 작성시간 20.06.11 아 개시발 얼탱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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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는멋있다 작성시간 20.06.11 아직도 저걸 말해줘야 아나.. 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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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효신神 작성시간 20.06.11 가스라이팅 할려다가̆̈ 낌새를 눈치챈거 같으니 호다닥 발 뺀거지 무ㅗㅓ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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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왜왜나만갈구냐고 작성시간 20.07.07 오ㅓ... 17년도 글인줄 알았는데 코로나 이야기 나와서 올해인줄 알았네 ; 개에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