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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박은 누런 황톳빛으로…당도 떨어지고 껍질 물러져 상품성 '뚝'
도내 곳곳에 100㎜ 안팎 폭우…7개 시·군서 농경지 840㏊ 침수 피해
폭우 맞은 수박(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5일 오전 전북 완주군 삼례읍 해전리 한 수박 비닐하우스에 침수 피해를 입은 수박들이 놓여 있다.
지난 13∼14일 도내 시·군별 누적 강수량은 완주 178.7㎜, 익산 154.5㎜, 전주 107.4㎜, 무주 99.5㎜, 김제 98.5㎜ 등이었다. 2020.6.15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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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이 하우스 안으로 들이닥친 빗물은 진흙과 뒤엉켜 한창 무르익던 수박을 덮쳤다.
진흙 섞인 빗물이 마르면서 먹음직스러운 수박의 초록빛이 누런 분가루를 뒤집어쓴 모습으로 변했다.
수박이 사방에 널브러져 있고 물이 채 빠지지 않은 비닐하우스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여기저기 찢긴 하우스의 비닐은 폭우가 내릴 당시 긴박하게 이뤄진 배수 작업의 흔적이었다.
비가 쏟아지던 지난 13일 새벽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을 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쏟아져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고 최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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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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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륀다쥐린다 작성시간 20.06.15 근데 나도 안 달아도 잘 먹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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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로나확죽여 작성시간 20.06.15 우리아빠도 과일농사하셔서 기사만 봐도 눈물 난다ㅠㅠㅠ1년동안 얼마나 고생하셨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힘내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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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겨울되기전에합격하기 작성시간 20.06.15 헐 수박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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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느개비 길바닥 솔방울보다작음 작성시간 20.06.15 아진짜 어떡하냐 이제 수확만 하면 되는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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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옥똥2 작성시간 20.06.15 어우씨 나오늘 베란다에 화분 죽은거땜에 눈물흘렸는데 얼마나 상심이크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