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00701n43952?mid=s04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지난달 26일 새벽 숙소에서 뛰어내려 숨진 트라이애슬론 고 최숙현 선수(23)가 소속팀인 감독과 팀닥터에게 폭행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1이 입수한 녹취록은 고 최숙현 선수가 감독과 팀닥터에게 폭행을 당할 당시 직접 녹음한 것으로 유가족이 직접 제공했다. 녹취록에서 팀닥터는 “이빨 깨물어. 일로 와. 뒤로 돌아”라며 고 최숙현 선수를 세운 뒤 폭행하는 소리가 그대로 담겨있다.
2019년 3월 뉴질랜드 전지훈련 당시 녹음한 이 녹취록에서 팀닥터는 “나한테 두 번 맞았지? 너는 매일 맞아야 돼”, “그냥 안 했으면 욕 먹어” 등의 말을 내뱉으며 20분 넘게 폭행을 계속한다. 이어 고 최숙현 선수의 선배로 추정되는 선수를 불러 “너는 아무 죄가 없다”며 뺨을 비롯한 신체 폭행을 이어간다.
충격적인 것은 이를 지켜보던 감독이 폭행을 이어가던 팀닥터에게 “선생님 한잔하시고, 제가 콩비지찌개 끓였습니다”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둘은 음주를 이어가며 고 최숙현 선수의 뺨을 20회 이상 때리고, 가슴과 배를 발로 차고,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밀치는 등의 폭행을 계속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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