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기/연극
와꾸 평균 은상. 좀 반반하다고 지 잘난 맛에 사는데 대부분 개털임. 꿈 어쩌고 저쩌고 뜬구름 잡는 소리에 청승떨기 좋아함. 사실상 잘 되는 사람은 1퍼 미만. 조연 깔짝 대는 애들도 있고 어쩌다 영화 찍는 놈도 있는데 와꾸 ㅆㅅㅌㅊ 아닌 이상 모두 듣보가 됨. 연극쪽으로 빠지는 애들은 사실 와꾸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고 얘네도 결국 배고픔. 개성파도 있었는데 얘는 집이 너무 잘 살아서 취미로 연기하는 애였지만 대충 주변 얘기 들어보면 비슷할 것이라 추측.
2. 모델
와꾸 평균 동상~은상이지만 못난이들이 키만 큰 경우도 수두룩 빽빽. 개털인거 모르는 사람 없을거라 생각. 관종처럼 보이는 사람 매우 많음. 사실은 관종이 아니어도 관종처럼 굴어야되는 직종임. 특히 인스타로 모델하는 애들, 자기네들끼리 친목질 오짐. 진짜 열심히 레쥬메 돌리는 애들도 있지만 보통은 머갈 텅텅에 별로 계획적인 삶 살고 있지 않음. 주변에 좀 잘나가는 모델 지인이라도 있으면 자기가 그 급인줄 알고 본인 현실 파악 존나 못함. 어쩌다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알바/밤에 알바많이 함. 그러면서 옷 비싼 거 신발 비싼 거 입어야 되기 때문에 항상 돈 없음. 중고나라 VIP. 존나 사고 팜. 아, 짭도 많이 삼.
3. 글쟁이
와꾸 수척한 경우가 많음. 굳이 준다면.. 참가상. 말만 존나 잘함. 글만 존나 잘써서 여심 녹일라고 함. 사실 다 헛소리고 나중에 보면 내가 글쓰기 소재가 되어있음. 이 분야 애들은 하루 데이트 했으면 50+a 개의 글을 뽑아낼 수 있음. 말이 글이지 그냥 개소리임. 손짓 하나, 표정, 심지어 내가 그날 신은 신발에까지 의미 부여를 하고 있음. 정말 모든 게 소재가 됨. 읽다보면 그렇게 절절할 수가 없는데 실상은 그냥 아무생각 없이 쓴거임. 절절하게 글 쓰고 나서 지 할거 하고 누군가 글에 대해 물어보면 신비로운척 말을 아낌. 나중에 지인들한테 그에 대해 토로하는데 사람들이 자기를 특별하게 보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라고 함. 거의 모든 생각이 지 위주고 합리화 존나 잘 피움. 자의식 과잉이 유A인 급인 애들 많음.
4. 미술/디자인
와꾸 솔직히 그냥 그런데 나름대로 잘꾸며서 지가 잘난 줄 알음. 줘봤자 아차상임. 체력이 재기해서 항상 피곤함. 여자 많은 곳에 있어서 익숙해진 것인지는 몰라도 공감능력이 그나~마 있는 애들이 좀 있는데 그마저도 썩.. 얘네는 여자 볼 때 인스타 피드 분위기까지 보는 애들이 있음. 꼴에 배운게 그거라 심미적인 눈이 있어서 뭘 할때마다, 갈때마다 좀 까다로움. 그냥 주먹구구 스타일인 애들도 있으나 얘네도 몽정이 잦은지 예민할 때가 많음. 돈 없는데 있어보이는 거 좋아함. 그렇다고 대놓고 명품!!!! 이런거는 촌스럽다고 생각함. 은근히 티내는 것을 좋아함. 인스피레이션 이미지 전래 좋아함.
5. 건축/인테리어
와꾸 평균 심사 탈락. 좀 사는 애들이 있는편. 잘 사는 애들은 여기 저기서 인맥으로 일 좀 하다가 자기 건축 사무소를 차리거나 유학을 감. 두개를 병행하기도 하고.. 그런대로 잘 꾸미는 편인데 이상하게 결혼을 좀 늦게 하는 편인 것 같음. 보통 인맥으로 일을 하는데다 일을 할 땐 장소변동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존나 전국 팔도를 싸돌아다니며 온갖 사람들을 굉장히 많이 만나고 다님. 챙럼이란 소리임.
6. 군인
와꾸 평균 아차상. 아차상 왜 주냐면 요새 군인들은 그래도 몸 관리를 약간은 하기 때문임. 조금이라도 나이먹은 군인들은 몸 관리가 안 돼있음. 챙럼은 챙럼끼리 모여서 놀음. 챙럼만 모인 단톡방이 따로 있음. 간-혹 군인이 천직인 애들이 있으나 군대 자체가 너무나 썩은 사회라서 버티기 힘들어함. 여자 좋아하는데 여자들이 잘 안 만나줌.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 사례 정말 많음. 꼰대 마인드가 있음. 무식함. 돈 못범. 고집 셈.
7. 대기업
와꾸 보통 심사 탈락. 입사동기들 같이 찍은 사진 보면 전원 ㄹㅇ 복붙마냥 똑같이 생김. 언제 잘릴지 모르는 파리목숨들임. 근데 제일 만나지 말아야 할 것은 1-2년차 사원급들임. 이제 막 취업도 했겠다, 소개팅 미팅 줄기차게 들어옴. 콧대가 하늘을 찌름. 바람도 이때 많이 피움. 동기 사랑 나라 사랑임. 술 많이 마시고 챙럼 정말 많음. 특히 출장 잦은 직군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음. 번 돈을 모두 자지에 쏟아 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갈수록 가부장적이 되는듯함.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다른 직업을 가진 애들보다 빨리 노화가 진행됨. 얼굴이 자꾸만 흘러내리는데 관리를 안 하는 애들이 많음. 명함을 항상 당당하게 내밀고 묻지도 않았는데 어디 다닌다고 잘 말해줌. 프사에 있는 차 할부 갚고 있는 애들 태반임. 술자리에서 어느 회사 어디 팀 누구는 어쨌다더라 하면서 같잖은 정보를 주고 받으며 주식, 코인에 손을 댐. 근데 이때 이야기가 나올 정도면 이미 허벌 정보란 소리임.
8. 장사
와꾸 평균.. 케바케. 음식 장사 기준으로 (사업 아님), 돈돈 거림. 무식함. 하루 장사 안 하면 손해가 엄청난 것 까지도 이해를 하겠으나.. 장사는 정말 믿거 해야함. 소규모일수록 더더욱. 자기가 일하는 시간을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헛짓거리를 많이 함. 손님 외모 품평을 하기도 하고, 가게에서 친해지는 단골 손님도 생기고 그 단골들이랑 술도 같이 먹고 뭐 그럼. 유독 애매한 양아치가 많음. 얘네도 주식 많이 함.
9. 힙합/노래
힙합 와꾸 평균 심사탈락, 노래하는 애들은 케바케이긴 한데 ㅅㅌㅊ면 은상까지도 있음. 키가 좆만한 애들이 많음. 힙합은 실제로 여자 꼬시려고 시작한 애들이 많기 때문에 (랩, 비보잉, 비트박스 뭐 다 포함) 겉멋이 잔뜩 들어 있음. 평양냉면을 좋아함. 믹스테잎도 하나 안내고 중얼중얼 웅앵웅 흉내만 내는 애들이 태반임. 얘네도 알바를 많이 하는데 보통 술집, 피규어집, 파타고니아 매장 같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음. 대충 알겠지만 얘네랑도 만나다가 헤어지면 XX년이 되어 그의 가사 주인공이 될 수 있음. 그러다가 또 후회를 하는 가사를 적기도 함. 참 일관성이 없는 놈들임. 글쓰는 애들만큼 의미 부여를 똑똑하게 하지는 못하는데, 같은 뮤즈가 되어도 글쟁이들이 섬세한 표현으로 나를 기가 차게 하는 것과 욕을 해서 기분을 좆창내는 건 다르구나 느낄 수 있게 해줌. 안 유명한 알앤비, 힙합 좋아하고 그런 음악 아는 걸로 부심 부림. 멜론, 지니, 엠넷 등등 같은 건 잘 쓰지 않고 싸클, 유투브를 선호함. 노래 부르는 애들은 그냥 가난함. 보통 서울 망원동에 많이들 거주함. 작업실이라고 하는데 그냥 사방 막힌 창고같은 거임. 카페 알바 많이들 하고 노래부르는 영상 측면으로 찍어서 올리는 거를 좋아함. 보통 이 때 부르는 노래는 가창력 같은거 잘 모르겠는 잔잔한 노래들임.
10. 공대생
와꾸 평균.. 지원 자격 없음. 간혹 옷이라도 깔끔하게 있는 사람이 있긴한데.. 그런 사람만 봤다면 그냥 여시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공대생이 매우 많은 것임. 안경이 본체인 애들이 많음. 공감능력 재기한 경우가 많고 돈은 좀 버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름. 석박사까지 하는 사람의 경우 해박할걸 어짜고 하는 말과 교수님 이야기, 논문, 실험 이야기를 줄기차게 들을 수 있고 나중되면 지네 공부에 빠져 사회성, 현실성을 재기함. 새벽에 섹스하다가도 교수님한테 메일이 오곤 함. 연구소 들어가면 나쁘지 않고 전화기는 나오면 그냥 취업됨. 취업 못하고 있는 사람 있으면 그건 그냥 뇌가 우동사리인 것. 개발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척해짐. 뭔가를 이뤄볼 것 처럼 스타트업에 종사하다가 망해서 결국 그냥 현실과 타협해 기업에 들어가는 경우 많음. 자꾸 지네끼리 사업 벌일려고 하는데 들어보면 안 될 것 같은 일들만 골라서 함.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줄 잘 모르는 것 같음. 근데 그와중에 고집.. 아니 아집은 장난 아님. “넌 네가 이성적인줄 알지?” 라는 말에 자들자들함. 스스로 그런 줄 알기 때문임. 주변에 공대생이 자꾸 헛소리를 내뱉는다면 면전에 대고 가소롭다는듯 미소지으며 꼭 한번 저 말을 던져보길 바람. 반응이 재밌음. 푸킥.
11. 방송
와꾸 평균 심사 탈락. 얘네는 방송 시간 특성상 3교대가 많아서 생활이 불규칙함. 술 많이 먹고 꼴초 많고 배나온 애들 존나많음. 막 들어간 신입들은 선배를 보면서 저런 삶을 살게 될까 불안해 하지만 결국엔 자기네들도 다 그렇게 됨. 공중파는 진짜 자리가 안 나기 때문에 노땅들이 매우 많음. 막내가 40대인 곳도 있음. 지금 우리 또래에 공중파 다니고 있다고 하면 보통 계약직으로 보면 됨. 좀 구르다가 버려짐. 이리 저리 치여서 성격 갈수록 더러워지는데 아주 안색이 바뀌고 눈빛이 바뀌다 관상까지 바뀔정도로 면상이 부패해버림. 더불어, 챙럼 많음.
12. 엔터테인먼트 관련
와꾸 평균 아차상. 아차상 주는 이유는 개인 매니저 뽑을 때 해당 연예인이 직접 보고 맘에 드는 애를 고르는 경우도 때때로 있기 때문임. 매니저 얘기를 하자면 개인 매니저가 있고 뭐 얘도 카바치고 쟤도 카바치고 하는 그런 매니저도 있는데.. 일단 그쪽 전공도 아닌데 그쪽으로 기어 들어간 애들은 믿거 하면 됨. 영업쪽이라 접대 존나게 하고 본인도 물들고 남도 물들임. 그렇게 그 세계에 있다가 허벌 자지가 되어서 성병을 얻음. 예쁜 애들을 자주 봐서 지 주제를 모르고 눈만 높아져가지만 더치페이스도 여자 만날 능력도 안됨. 오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미래가 불투명함. 와꾸 치장과는 다른, 설명하기 어려운 요상한 허세과 겉멋이 묻어있음.
13. 공단
와꾸 평균 심사탈락. 이게 케바케인데 공단들은 보통 지방에 있음. 지가 그 지방의 귀족인줄 알음. 그래서 버르장머리가 없지만 돈은 나쁘지 않게 벌음. 사택도 운 좋으면 받겠다, 직장도 안정 되었겠다, 자식 낳으면 학비도 주겠다- 하니 점점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 자기한테 꼬이는 여자가 없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지방에 여자가 없다는 헛소리를 함. 챙럼이 많고 여자를 매우 좋아함. 3교대 애들은 무식한 애들이 태반임. 돈을 어느정도 번다 싶으니 중산층인 척을 하는데 택도 없음. 원래 수준이 낮아서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모양임. 보통 몸에 해로운 것을 쐬며 하는 일이 많아서 그냥 세미시체라고 보면 됨.
14. 광고
와꾸 평균 아차상. 젊은 애들 한해서임. 술자리 매우 잦고 광고주 접대 비일비재. 챙럼들이 나름 크리에-이티브한 일이라고 어깨를 으쓱임. 메이저급 광고 대행사가 아닌 이상 돈을 벌지는 못함. 인센을 받기도 하나 노동 강도에 비해 염전임. 야근과 철야의 연속임. 일 없을땐 점심 먹을 식당 메뉴판을 피피티로 만드는 뻘짓을 하기도 함. 그래도 일상 대화하는 맛은 좀 남. 말 받아치는 거를 잘 해서 티키타카가 제법 되는 편이지만 역시나 말 잘하는 애들 종특으로 입걸레가 많음. 여혐 광고 논란 같은거, 물론 컨펌한 광고주 책임이 크지만 직접 만든 놈들 이야기는 안 나오는게 짜증남. 한번 꽂히면 벗어나질 못하는 직종임. 광고에 죽고 광고에 살 것 처럼 굴음. 광고 is 마이 라이프임. 자기 길이 아닌 것을 알고 일찌감치 발 빼는 애들이 더 많음. 능력이 딸려서 뺄 수 밖에 없는 애들도 많고. 기획자의 경우 이렇고, 디자이너의 경우 여기에 위의 4번이 추가됨.
15. 요리
와꾸 평균 아차상. 오너쉐프가 아닌 이상 요리를 꾸준히 한 사람은 잘 없고 이거저거 깔짝대다가 밑바닥부터 배운 사람들이 많음. 무슨 일 하냐고 물어봤는데 아트라고 한 사람도 있었음. 예술가인줄 알았음. 지랄. 그냥 직원으로 일하는 요리사라면 뭐 같이 여행가고 그런 건 꿈도 꿀 수 없음. 휴무가 매우 제한적. 자기들 요리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하고.. 여긴 어떻고 저긴 어떻고 지들끼리 쉐프의 인성과 요리에 대해 서로 까내리기 바쁨. 요리사 만나면 냄져 일하는 곳에 가서 혼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짐. 이게 데이트가 되는 거임. 앉아 있으면 밥은 잘 줌. 하지만 이마저도 그나마 앉아 있을만한 비스트로 오너일 때의 이야기고 남친이 걍 직원이면 짤없이 돈내고 밥 먹어야 됨. 서열문화가 굉장히 고착되어있는 직종 중 하나임.
16. 체육
와꾸 평균 아차상. 얘네는 미래가 없음. 자라서 헬스 트레이너나 수영 강사가 됨. 아니면 뭐 체육 팀(급식+대학 포함) 관리를 하게 되는데 보장된 일자리는 아님. 요새 재활쪽이 그나마 입에 풀칠은 함. 전공을 살리지 못한 놈들은 보험을 팔거나 뭐 결혼 정보회사, 파티 플래너? 같은 그런걸 함. 은상 와꾸놈 하나 스튜어드 된 것만 본 적 있음. 미래 걱정 존나 많은데 딱히 수 없고 얘네도 술 진짜 많이 마심. 친구, 선배, 후배 학교 다닐때건 졸업해서건 존나게 챙김. 데이트 할 때 단 둘이도 만나긴 하지만 지인이 껴있는 경우가 많아서 다양한 일을 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음. 세상에 일이 이렇게 다양하구나, 어떻게 이런 일을 찾아서 하고 있지? 다들 뭘 해도 먹고는 사는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해줌.
17. 옷 관련 뭐 도매 어쩌고, 폰팔이 (같은 직종은 아니나 왜인지 묶고 싶음)
와꾸 평균 아차상~동상. 성격 드러움. 입걸레 많음. 퉤.
18. 의대생/의사
와꾸 평균 심사 탈락. 슈바이처를 꿈꾸던 급식이들을 챙럼으로 만들어버리는 아주 멋진 직종임. 조강지처들을 뻥뻥 차기 바쁨. 일단 현실적으로 보면 연애, 결혼 시장에서 선호하는 직업이기는 하기 때문에 주선받는 여자들이 매우 많음. 와중에 원나잇, 성매매 업소까지 다니는 허벌 자지임. 옆에서 간다고 좋다고 따라가고 나중엔 친구도 데려감. 일단 전문의를 따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힘들고 시간 또한 오래걸리기 때문에 굳~이 이쪽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전문의를 이미 딴 사람을 추천함. 안 따는 사람도 많기는 함. 여하튼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거, 특히 이 새끼들 상대로는 예외 없는 진실임. 집에 돈깨나 있는 놈들이 많고 더불어 개룡남도 많은 직종임. 개룡남 의사는 제발 만나지 않길 바람. 쥐뿔도 없고 뭣도 없는데 걔네 집에서 거는 기대만 높음. 왜인지는 내가 의대를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점점 성격도 곪으며 이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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헠헠 힘들어서 여기까지 쓸게..
지극히 주관적인 내 소견이고 문제시.. 댓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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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증권/금융/운용
와꾸 평균 아차상. 사실 양복입고 사람 상대해야되는 놈들이라 옷과 머리손질이 와꾸의 전부임. 벗기면 통탄스럽기 그지없음. 일단 이쪽 업계는 굉장히 좁고 냄져들 입이 싸서 소문이 빠르기 때문에 이쪽 놈 만날땐 조심하는 것이 바람직함. 찌라시 공유가 인생 낙인 놈들임. 일할 때 동종업계 사람들과 굉장히 많이 만나는데 같이 술을 존나 먹고 내 법카 니 법카로 함께 좆질하는 게 두번째 인생 낙임. 인맥 자랑하기 좋아함. 일이나 할것이지 다들 뚜쟁이에 빙의해 어디 괜찮은 여자, 남자 사원이라도 있으면 소개를 하려, 받으려 안달임. 같이 일하는 회사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일때가 있는데, 이게 상납이 아니고 대체 뭐란말임. 이때 제물이 된 사원의 여자친구, 남자친구의 유무는 뚜쟁이들에게 별로 중요한 사안이 아님. 이쪽 업계에 주식 안 하는 놈 0명일거라 감히 말해봄.
20. 공무원/교사
함께 묶어도 괜찮을듯함. 와꾸 평균 심사 탈락. 남성성이 재기함. 고부갈등+중간역할 못하는 남편에 대해 네이트판에 글을 쓰고 싶지 않다면 이쪽은 피하는 것이 좋음. 넉넉한 집에서 아들래미 공무원이나 교사 시키는 것을 본 역사가 아직은 없음. 무슨 가업마냥 모부님들 역시 공무원이거나 교사인 경우, 안정적인 것이 최고라며 모부님들이 정해준 진로를 따른 줏대 재기한 마마파파보이들임. 집안이 보수적인 경우가 많고 본인 역시 그러한데 보수의 잣대는 여자에게만 들이댐. 가끔 자기네들이 결혼 시장에서 전문직과 같은 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같잖음. 월급은 쥐꼬리만한데 기세등등해서 같은 업계 여자를 만나고 싶어함. 하지만 같은 업계 여자들은 결혼 시장에서 굉장히 잘나가기 때문에 열등감 덩어리가 됨. 그렇다고 그만둘 용기는 없고 딱히 할줄 아는 것도 없음.
21. 컨설팅
와꾸 평균 아차상. 여기서 말하는 컨설팅은 맥킨지, 보스턴 등등 급의 기업임. 학벌이 매우 좋고 생에 실패 없이 살아온 놈들이라 스스로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함. 지네가 국내 대기업보다 잘 버는데 사람들이 잘 몰라준다고 억울해함. 잘 버는 만큼 업무 강도가 굉장히 높아서 생사 확인만 가능함. 머리에 일 생각밖에 없는 경우가 많으니 7순위 쯤으로 밀려서 홧병으로 요절하고 싶다면 만나보길 권함. 아가리를 잘 터는 편이고 일을 하기 위해선 인맥이 중요한 애들임. 무슨 말이겠음? 역시 챙럼이란 소리임.
22. IT
와꾸 평균 지원자격 없음. 옷 못입기로 천하제일임. 돈을 많이 벌기도 하고 적게 벌기도 함. 자기네들이 미래를 내다보며 세상을 이끄는 줄 아는데 지들 인생 한치 앞이나 보고 살았으면 좋겠음. 프로그래머들의 경우 컴퓨터 속이 얘네의 현생임. 한국어보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더 익숙하지 않을까 싶음. 업무량이 존나 많은데 그걸 즐기기도 하는 이상한 놈들임. 자기네들은 스스로를 괴짜라고 여기는 것 같으나 사실 그냥 찌질이들임. 여자를 잘 못만나는데 자기가 퓨어해서라고 생각함. 이직을 할 가능성이 항상 열려있는데 그게 외국이 되어서 갑자기 떠나버릴 수도 있음. 예민한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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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다가 심심해서 아침에 호다닥 써서 올린 글인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줄 몰랐어.. 흥미 돋게 읽어주고 공감해줘서 고마워!
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여시들이 있는데, 난 그냥 20대 후반 백수야.
어렸을 때부터 워낙에 사람을 안 가리고 많이 만났어. 그러다보니 온갖 잡새들을 봤고!
약사, 경찰, 항공계열, 회계사, 법조계, 보건계열, 음대 등은 안 만나봐서 쓰지 못하는 점 양해 바라..!
이쪽은 다른 여시들이 많이 추가해줬으니 댓글을 쭉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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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