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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네가 어떤딸인데 그러니, 나선미

작성자범황|작성시간20.07.25|조회수3,533 목록 댓글 3

출처 : 여성시대 범황


너 훌쩍이는 소리가
네 어머니 귀에는 천둥소리라 하더라.
그녀를 닮은 얼굴로 서럽게 울지 마라.

네가 어떤 딸인데 그러니, 나선미

-


"다음생에는..."

엄마는 습관처럼 이생을 탓하고,
다음생을 기대하게 했다.
벌써 여섯번째 찢어진 바지를 꿰매주다가도,
일곱시면 퇴근하신 아버지와 함께
첫 끼니를 먹다가도,
모르는 아이의 인형의 집 옆에
내가 만든 모래성이 무너지면

"꼭 부잣집에서 태어나"

엄마는 지금쯤 다음생에 도착했겠지
나는 앞으로 딱 이십육년만 살다갈게

"엄마가 부잣집에 있어줘"


우리 엄마 해 줘, 나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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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위치브룩 | 작성시간 20.07.25 ...ㅠㅜ 엄마아아
  • 작성자물음표 물음표 | 작성시간 20.07.25 소름 ㅠㅠㅠㅠㅠㅠㅠ 천둥소리ㅠㅠㅠㅠㅠㅠ
  • 작성자돈내놔돈내놔 | 작성시간 20.07.25 눈물나...따흐흑..더멋지게 잘 살아야지 엄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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