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쭉빵카페 마그다 애런스탄
미군 데이비드랑 스테파니 부부임
아들은 올리버(3/한국나이 5), 딸은 이사벨(2/한국나이 4)
임진각에 캠핑 왔는데 폭우 때문에 고생하다가 전쟁기념비 보러 옴
비가 와요~ 칭얼대는 이사벨 말에
Yes, it's raining.(그래, 비온단다)
I feel it should always raining here.(여기서는 항상 비가 와야할 것 같이 느껴져)
라고 대답하는 데이비드
이산 가족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애들은 1도 관심없음
5살, 4살 아기들이 이해할 리가...
급기야 기념비에서 숨바꼭질하기 시작함
스테파니랑 데이비드 표정 굳고 아기들 말리러 감
각자 한 명씩 따로 데려가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부부
아이들도 받아들이고 조용해짐
전쟁에서 파손된 기차를 직접 보니까 아이들도 진지해짐
부서진 기차 머리보고 이사벨이 충격받았는지 울먹거림
"Sad chu chu trainy..."라고 계속 말함
엄마가 알려주는 이야기 되물으면서 점점 이해하는 이사벨
처음에는 장난치면서 전혀 이해 못하던 아이들이 결국에는 진지하게 애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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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카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Anne Cuthbert 작성시간 20.08.10 이 가족 너무 훈훈해ㅠㅠ 한국에 스며들려고 노력도 많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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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ㄴㄷㅅㄱㄴ 작성시간 20.08.10 저 부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게 본인들이 화가나도 감정적이지 않고 말로 조곤조곤 훈육하는거.. 애들한테 스윗한데 오냐오냐 절대 아니니까 애들도 선넘는게 없는거같아 저때 본인들도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아서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들었을게 뻔한데도 애들한테든 서로한테든 짜증을 안내ㅠ 너무 존경스러운 사람들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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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은고추가맵긴찌발 작성시간 20.08.10 그래 진정한 훈육과 교육은 이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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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씌앙~~큼하기짝이없네 작성시간 20.08.10 이 부부 어려보이는데 생각보다 진중하고 좋더라 교육관도 좋고 그래서 부러우면서 보기 좋아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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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맘에든다 작성시간 20.08.11 이 부부편 다 좋더라!! 와 근데 애기들이 이해하고 슬퍼하는게 더 신기해.. 평소에 교육을 잘시켰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