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53373847&currMenu=search&page=1&q=%EB%A7%88%ED%8A%B8%EC%97%90%EC%84%9C%20%EB%B6%80%EB%B6%80
거두절미하고 쓰겠습니다.
동갑 30대 부부입니다.
글쓴이가 남편 아내중 누군지는 밝히지 않고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주십사 써봅니다.
핸드폰이라 음슴체 갈게요.
오늘 오후 5시쯤 간만에 둘다 일찍 퇴근해서 같이 마트에 감.
4층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지하1층에서 장보려고무빙워크로 내려가는 중이었음.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한산했음.
무빙워크 맨 앞에는 우리 부부가 타있고그 뒤로 유모차를 끌고 온 애기엄마가 있고애기엄마 뒤로는 한 노부부가 계셨음.
대화하며 가던 중 갑자기 엄마야!! 하는 소리가 들려뒤를 돌아봄과 동시에뭔가가 퍽 하고 아내의 다리를 치고 스르륵 미끄러져 내려감뒤에 애기엄마가 유모차를 놓쳐서 아내를 친거였음..
유모차는 무빙워크를 빠르게 미끄려져 내려가아래층에 도착해서는 옆으로 쓰러짐...
애기 울음터짐다행히 아기는 안전벨트도 했고아주 어린 신생아 정도는 아니고 자기몸을 가눌줄 아는 아이라크게 다치진 않은거 같았음..
아기엄마는 헐레벌떡 내려가 우는 아기 안아든채로거듭 우리한테 죄송하다고 유모차 브레이크를 했는데도미끄러졌다고 자기가 잡았어야되는데 아차하는 사이에이렇게 됐다고 정말 죄송하다 함.
다쳐서 치료가 필요하면 연락달라고 번호도 주고감.
그나마 유모차 브레이크를 하고있어서막 빨리 굴러내려간게 아니라 스르륵 미끄러져 간거라아주 큰 사고는 막은거 같음..
싸움은 여기서부터임.남편은 굴러가는 유모차를 잡아보려 했지만 놓침.아내는 유모차에 부딪히고 나서 잡아줄수도 있긴 했지만부딪힌게 너무 짜증나고 아파서 일부러 안잡음.
아내가 아이씨 하며 일부러 몸을 돌려 피하는 바람에유모차가 내려가버리는걸 남편도 봤고아내가 스스로 짜증나서 안잡아줬다고 인정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