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디미토리
크리스틴 스튜어트 -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비노쉬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화학반응은 상당해요. 놀라운 건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이 안에서 비노쉬와 맞먹는, 인상적인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암만봐도 [트와일라잇]은 이 배우의 경력에 독이었습니다. 아무리 인기가 좋아도 배우가 하고 싶어하고, 잘 하는 연기를 해야죠.
로버트 패틴슨 - 하이 라이프
패틴슨이 갑자기 명배우가 되었느냐. 그건 아니고요. 하지만 트와일라잇 때 다들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좋은 배우인 거죠. 그리고 프랜차이즈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여유롭게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거고.
티모시 샬라메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당연히 게리 올드먼이 아카데미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전 개인적으로 티모테 샬라메의 연기가 더 좋았습니다. 물론 아카데미상에는 자기만의 논리가 있죠. 올해는 평생 공로상의 의미가 더 강했고.
플로렌스 퓨 - 미드소마
플로렌스 퓨, 너무 적역이고 너무 좋고요. 마지막의 그 미운 일곱살 심술보 얼굴을 퓨만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시얼샤 로넌 - 브루클린
시어샤 로넌의 영화입니다. 배우가 나이를 먹을 때까지 기다리길 참 잘 했다는 생각만 들어요. 캐릭터에도 완전히 맞아 떨어졌지만 그만큼이나 배우의 내면화 과정이 눈에 뜨입니다. 이 영화는 로넌이 아일랜드 억양으로 연기한 첫 영화이고 그만큼 자신의 정체성을 연기에 적극적으로 반영시키고 있습니다. 로넌은 앞으로도 좋은 영화에 나와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겠지만 그 뒤에도 [브루클린]은 시어샤 로넌이라는 배우의 기준점으로 남아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