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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배꼽의행방]ㅅㅈ 원룸 독립 썰 +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나의 그남..♥ (스압)

작성자진수성찬맛나요|작성시간20.08.27|조회수6,125 목록 댓글 15



안녕하세요 성님들 저 독립했습니다ㅋ

파파걸 소리 듣기도 지겹고

나이도 41살이라 슬슬 가정을 꾸리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요

브리.. 브리들? 베이? 라고 하나요??

한남더힐 다음으로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죠ㅋ

저도 엄하신 어머니 몰래

아빠한테 싸바싸바해서 아빠 적금 깨고ㅋ

중소기업 다니는 남동생한테도

조금 도와달라고 사정해서.. 사정?ㅋ

무튼ㅎㅎ 이래저래 아빠 도움으로 500/45 원룸 얻었내요

아직 취준생이라.. 수입은 없지만

여자나이 41살..

청춘과 열정을 빽으로 세상과 맞짱 떠야죠^^??





접니다ㅋㅋ 41살 탁광진

172에 84키로 어깨는 탈 펠프스 급이고요ㅋ

아울렛에서 아빠가 사준 패딩이랑

남동생이 생일날 사준 저지 바지ㅋ

중고로 산 나이키 에어포스입니다ㅋㅋ

가끔 제 사진 올리면 착장 물어보셔서 같이 씁니다ㅋㅋ (자랑ㄴㄴ;;;)

머리는 E철헤어커커에서 3천원 주고 여자 기본컷ㅋ

보시다시피.. 학창시절 남자들 여럿 울리고 다녔네요ㅋㅋㅋㅋㅋㅋ

암턴~ㅎㅎ 독립 첫날 원룸 집 앞에서 한컷..^^

탁광진 새로운 시작~~ 첫날 축하해주십쇼ㅋㅋ










ㅋㅋ 여자 사는 집이 다 그렇지만 서도..

옷을 그냥 벗어둔게 살짝 나왔내요ㅡ.ㅡㅋㅋㅋ

얼른 참한 자가씨 만나서 알콩달콩 살고 십습니다

집안일 도와주는 척

실수연발하면 다시는 안 시킨다는 팁

성님들은 아시겟죠???ㅋㅋ

이번에 결혼한 친구녀석이 알려주더라고요ㅋㅋㅋ 저만 몰랏나요??










그래도 원룸 풀옵에

티비 세탁기(드럼) 냉장고 옷장 침대 티비다이 뭐 기타 등등

다 있고 살짝 시내하고는 떨어졌지만..

조용하고 한적한걸 좋아하는 터라ㅋㅋ 일부러 잡았내요

시내는 넘 시끄럽더라고요;;

화장 진한 남자들이 새벽까지 담배피고 술마시던데

ㄷㄷㄷ;;;

보기가 좀 그래가지고ㅋㅋ 이쪽으로 자리를 잡았슴다











지마켓에서 산 6,900원짜리 차렵이불이네요

ㅋㅋㅋㅋㅋ 가성비 쩝니다 ㄷㄷㄷ

겁나 시원하더라는..

옆에 쇼파는 옵션이고요 옆에 장농도 옵션입니다ㅋㅋ

저는 거이 몸만 들어와서 사내요








 

첫 독립이기도 하고 자취도 처음이라ㅋㅋ

넘 설레기도 하고

모부님을 떠나서 머든지 첨 해보는터라..

1인 라이프를 즐기고 싶단 생각??

그런것도 있어서 일단은 올해까지

좀 놀아볼 생각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내년쯤에 이력서 넣고.. 구직활동 하면

금방 자리 잡을 것 같아서요ㅎㅎ

올해까진 아빠한테 지원받기로 했네요

어머니께는 절대 비밀ㅎㅎ;;









야동 보는 거 아닙니다 ㅡㅡㅋ

남돌 은꼴짤이라 그렇게 보일뿐;;;ㅋㅋㅋㅋ












화장실도 욕조 있어서 저는 만족합니다

근데 화장실은 청소 어케 하나요??

첫날 아빠가 해주고 그대론데;;

에혀..... 어케 하는지도 몰겠고ㅋ 배운적이 없어가지거

ㅜㅜㅋ 이럴때마다 얼른 예쁜 남자랑 결혼하고 싶음..


와 근데... 와ㅋㅋㅋㅋ

그런 저에게도 운명과도 같은 그남이 나타났네요ㅋㅋ















일주일 전인가??

평소와 같이 낮 4시에 일어나서

아침 8시까지 게임하고 있었습니다












밥은 배민으로 시켜먹는 편인데

하..... 제가 독립하고 취준중인데

어머니가 저보고 자꾸 백수건달이

일은 안하고 돈만 축내고 놀기만 한다고

극대노 하셔가지고...ㅜㅜ 용돈이 끊긴겁니다


아빠가 몰래 주시던 것도 어머니가 계좌 다

확인하셔서 이제 주지도 못하신다고ㅠ

그래서 어쩌겠습니다..... 걍 굶었죠;;


여자가 요리하면 얼마나 하겟습니까??

라면도 항상 남동생이 끓여줬어서.....


하 남동생이 원망스럽내요 지 누나가

라면도 못끓이게 놔두고.....ㅠㅠ


여튼... 그렇게 굶고 누워서 게임만 하고

아빠한테 돈 달라고 전화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고 정신을 잃게 되더라고요??

아 이대로 죽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앞에 나타난 그남!?!?!?

자기가 죽음의 남신이라고 하더군요

저보고 곧 아사 직전이라 이제 떠나야한다고.....


"누낭~ 아사하면 저랑 가야해여~~! 아시져??"

하는데 아 솔직히 죽음의 남신이고 머고;;

넘 예뻐서 암생각이 안낫음ㅋㅋ


이래서 불남시한테 홀린단 말이 있구나..

구미호한테 여자가 넘어가면 간이고 쓸개고

다 주는구나... 싶더라고요ㅋㅋ


하지만 저 여장부 탁광진... 아직 죽을 순 없기에

그남을 먼저 꼬셔보기로 했습니다!


"잠깐!!!!"












"예쁜아~ 누나가 너 머라고 불러야 하니??"

"앗 >< 누낭.. 안녕하세여! 그냥 남신이라고 불러주세여..."


"남신... 이름도 예쁘네~^^ 잠깐 앉아서 얘기 좀 하다가 가자~"

"...앗 넹넹....."










"ㅋㅋ말 편하게해~ 누나 죽으면 너가 데리고 가려고 기다린거야??ㅋㅋ"

"아 저는~ 존대가 편해성..☞☜.... 넹넹!! 저가 누나 모시고 가야해가지구..."


"ㅋㅋㅋㅋ 아 겹다;;"

"//부끄//"










"누나가 안간다고 하면 어떡하려고?ㅋㅋ"

"헐.. 그래두 가야돼여...ㅜㅜ"


"누나 아직 죽기 시른데?? 누나 너같이 예쁜 남자애랑..."

"앗..(나같이 예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돼"

"오또카지 힝힝.."


"누나는... 남신이 너처럼 생긴 스탈 좋아하는데....."

"누낭..."


"아 모르겠다ㅋ 나 탁광진 죽기 전에 만난 너.. 너라는 애한테... 반한 것 같다?ㅋ"

"헐......."


"남신아"

"..."


"창남신..!"

"앗 네....(오또케.. 나 창씨 아닌데ㅜㅅㅜ)"


"내가 진짜 죽을때까지... 니가 옆에 있어줄래?....."

"누나아아....."


"누나 누구한테 좋아한다고 먼저 말한거 첨이다ㅋ....

"...>< 헐.."


암튼 창남신 너 나랑 사는 거다?"

"아 오또케... 멀라요..ㅜㅜㅋㅋ"


"진짜야ㅋ 일단 누나 넘 배고파서 그런데 제육볶음 시켜주면 안댈까? 배달료 2처넌 포함ㅋ"

"넹넹"


"가까이 와바 창남아ㅎㅎ 아니 남신아..."

"왜여?? ㅇ_ㅇ"











"오늘부터 우리 1일이니까ㅋ 기념포옹~? 내일은 다음 진도로 긔긔??ㅋ"

"아 머야~~~ >.<ㅋㅋㅋㅋㅋㅋㅋ 누낭 넘 웃겨여ㅋㅋ"


"웃으니까 예쁘네 겸댕이^^"

"//부끄///"












이렇게 죽음의 문턱에서 연애로

우디르급 태세전환 성공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이 6일째 연애중인데 1일차까지만 공개 살포시~~

2일차부터는 진도 어케 뺏을지 다 아시겠죠??ㅋㅋ


그리고 애칭은 저는 누나고 남신이는 왕신이입니다ㅋㅋㅋ

왕가슴 남신이 줄여서 왕신이로^^

제 남친이지만 가슴이 진짜 커서 가끔은 빈유남도 생각나더라는;;


아직까지 이쁘게 잘 사귀고 있고

곧 결혼할까 생각중입니다ㅋ

저 죽을 때까지 옆에서 보필해준다고 해서요ㅋㅋ


넘 겹네요 요놈^^

집앞 빽다방에 다 모은 쿠폰가져가서

하루 빌리는데 얼만지 물어보고 조촐하게

스몰웨딩 해볼까합니다ㅎㅎ

결혼하게 되면 썰 또 풀러 오겠습니다!!

다들 예쁜남자랑 연애하고 결혼하시길.. 건승하십쇼 성님들....


마지막으로 내 예비신랑 창남신!! 사랑한다!!

남신이 사진 자랑하고 진짜~~ 갑니다ㅋㅋ











사진 찍어준다니 부끄러워하는 우리 예비신랑 남신군ㅋㅋ








겨울 옷 입니다^^

죽어도 핫팬츠랑 배까는 웃도리는 포기 못한다네요 ㅡ.ㅡㅋㅋㅋ

이럴때보면 남자들 넘 독합니다 ㄷㄷㄷ








남신이 뒷모습^^

매일 보는데도 항상 손이 갑니다 ㄷㄷㄷ









평상복입니다

남신이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슴이랑 엉덩이는 너무 빼지말라고 비는 중ㅎㅎ










저랑 결혼할 때 입을 드레스^^

알리?? 타바오?? 머 그런데서 샀다는데

외국사이트라고 하네요

첨 들어봄ㅋㅋ









요즘 필라테스랑 요가중인 남신이ㅋㅋ

복장도 꼭 갖춰야한대서 레깅스 비싼거 사입더니..ㄷㄷ

팬티 윤곽 다 비치는데ㅡㅡ??

그걸 밖에서 운동하겟다는걸 제가 엄청 뜯어말렷다는....

덕분에 집에서 저러고 운동하는 남신이를 보다가

저까지 운동하게 되는ㅋㅋㅋㅋㅋㅋㅋ

쿨럭;;

같이 운동하느라 바쁩니다 요즘ㅋ











잠옷 입은 남신이^^

잘때도 힐은 못 벗겠다는 천상남자 창남신!!

아주~ 이뻐 죽겠습니다

낮엔 소년같다가도 밤만 되면 저렇게 불남시가 되어

저를 꼬시는데 죽겠습니다ㅋ










이건 물놀이 복장인데요;;

분명 수영복인데.. 반스타킹이랑 힐까지....

제가 물어보니까 누나는 멀 모른다며ㅋ...

물에 들어가려고 입는게 아니라네요..??

요즘 남자들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젖는다고 꺅꺅 거리며 물에도 안 들어가면서

꼭 저렇게 입고 물놀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사진 찍으려고 그러나??










(

이건 요즘 남신이의 데일리 룩이라네요

여름이라 덥다고ㅋㅋ










남신이는 옆모습이 이쁩니다ㅋㅋ








제 탈 펠프스 급 어깨 보고 놀란 남신이ㅋㅋㅋㅋㅋㅋㅋ









"누낭~ ><  어깨 함번만~ 만져바두 대용???"

하는 남신^^










제 원룸에서 신혼생활 시작하자니까

좋다는 남신^^

진지하게 저보고 집있는 여자라며

멋지다고 하더라고요??ㅋㅋ











"남신아~~~ 누나가 너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힐 자신은 없지만 결혼해줄래??"

라고 하니 솔직한 누나가 좋다며 울먹이는 남신ㅎㅎ










남신이랑 소파에 앉아서 홈데이트~~^^

제가 이 소파 데이트를 젤 좋아하는 이유는...!













남신이의 왕가슴을 흘겨볼 수 있어서 입니다ㅎㅎ

수위 젤 약한걸로만 골라왓습니다

제 예비신랑의 섹시함은 저만 보아야 하니깐~ㅋㅋ




울 왕신이 애칭이 딱 어울리죠??^^












제가 밝히는게 마냥 귀엽다며ㅋㅋ

저보고 누낭이는 41개월 애깅이라고ㅋㅋㅋ

쑥쓰;; 쩝ㅋㅋ

나이가 무색하게 한창 때인 여자들처럼

펄펄한 것 같아서 좋다네요ㅋㅋㅋ







암튼~ 여까지 자랑하고

저는 다시 남신이랑 소파데이트하러~~^^

2차는 침대 데이트 입니다 캬캬!


성님들도 죽음에서도 연애할 수 있는

청춘이 되시길~~~^^!!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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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매운갈비찜추가 | 작성시간 20.08.29 아 존나웃곀ㅋㅋㅋㅋㅋ나 왜 이거 이제 알앗노!!! 정주행간닼ㅋㅋㅋㅋ
  • 작성자베네딕틴 | 작성시간 20.08.29 ㅋㅋㅋㅋㅋㅋㅋㅋ봊잼
  • 작성자안녕쟉2 | 작성시간 20.08.29 아존나잼따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란누만고 | 작성시간 20.08.29 아 존나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럭셔리즐 | 작성시간 21.04.19 아씨발존나웃겨 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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