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3985775
20대 중반 여자인데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속내를 털어놓을 만한 친구가 단 한명도 없어요
제가 워낙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나가서 노는 것보다 집에서 영화보고 유튜브 보고 게임하는 걸 더 좋아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집을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학교 다닐 땐 친구들을 자주 보고 성격이 딱히 모난건 아니라 두루두루 다 친하게 지냈는데 졸업하고 직장 생활하니까 노력 없이는 관계 유지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제 생일에 축하한다는 말을 해줄 친구가 단 한명도 없네요.. 솔직히 이런 생활이 익숙해저서 인간관계에 서운하고 상처받는 일이 없어서 편하긴 한데
직장 사람들한테 가끔 쉬는 날 뭐하고 지내? 친구들이랑은 안만나? 이런 소리 들으면 저도 모르게 문제 있는 사람같아 보일까봐 거짓말 하게 되고 진짜 인생 잘못 살았나 싶어서 우울하기도 해요..
이런 성격 탓에 아직 모쏠이지만.. 혹시라도 결혼을 하게 된다면 하객이 한명도 없을 텐데 걱정되기도 하고 분명 부모님이 제 곁을 떠나는 날이 올텐데 장례식장에 아무도 안올텐데 죄송하기도 하고.. 그냥 별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이런 제 모습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사회부적응자 같을까요? 직장 생활 할때 확실히 사람들과 사적인 대화에서는 제 스스로가 너무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조용히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제라도 변해야 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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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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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이똥꼬 귀여워 작성시간 20.09.08 친구야 지나가다가도 사귀는건데 뭘
노력하면 바로 생길텐데! 걱정 안해두댐 -
작성자60계간지치킨 작성시간 20.09.08 살면서 친구 필요하지..인간이 괜히 사회적 동물인것도 아니고 인간 스스로 누군가에게 자기를 표현 하고 싶은 욕구는 매우큼 그래서 인터넷에라도 자기 얘기 쓰는거잖아...근데 살면서 친구 사귈 기회는 생각보다 많아 회사 학원 모임 등 오픈 마인드로 살면돼..물론 나도 노력해야하고 그리고 내가 준다고 그게 돌아온다는 보장 없으니까 보상의 개념을 대입하지말고 만나는 그 자체가 즐거운걸로 받아들이다 보면 친구에 대한 집착도 사라지고 삶이 건강해지는듯 그러다 맘맞는 사람은 더 깊고 긴 인연되는거고..걍 맘열고 찾으면 주변에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 찾는 사람들 많아 나이들면서 경계가 높아져서 그렇지 좀만 더 노력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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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뱌뱝뱌뱌뱌 작성시간 20.09.08 각자 선택이 다른거지 뭐.. 근데 내가 저런 생각이 든다면 예전에 잘맞았던 친구에게 다시 연락해보던지 아님 새로운 친구가 생기면 쭉 잘해주던지 그럴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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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TORMI WEBSTER 작성시간 20.09.08 나도 그냥 아무 인연 없이 살고 싶음 요즘은 걍 뭔가 인간관계도 귀찮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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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더이상물러날수없다 작성시간 20.09.08 내 동생이 저런데 존나 외로워해 내가 친구 많은거 엄청 부러워하는데 내가 친구를 만들어줄 수도 없고.. 이미 어른이라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도 어렵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