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타지, 외국 생활중에 엄마의 밥상을 받게 된다면...jpg
작성자자축인묘진샤오미보조배터리작성시간20.09.23조회수28,321 목록 댓글 40출처 : 여성시대 자축인묘진샤오미보조배터리
https://youtu.be/qhxUUXyocCU
호텔에서 하우스키핑을 하고, 일식집에서 웨이트리스 일을 해요.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도 분명 있어요. 내가 여기까지 와서 왜 이런 일을 하고 있지...이런 면도 있고.
가지마라, 안 된다.. 참다참다 제가 좀 울면서 이렇게 막 매달렸어요. 사정을 했지.
엄마는.. 취업을 먼저 했으면 하셨고, 저는 지금 안가면 진짜 제 꿈이 다 무너질 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이 길을 선택했어요.
대견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좀 (딸이) 냉정한 것 같고... 본인만 아는 것 같아서 조금 서운할 때가 많아요...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시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제 인생 살아보고 싶어서 왔어요.
그런데도 일 할때 보면 손님들이 가족들이랑 밥먹으러 오잖아요. 그럴때마다 가족이 그리워요.
먹고 싶은 건 한국에서 다 먹을 수 있고, 엄마가 맛있는 것도 해주고 했었는데 그게 여기선 안되니까...
같이 앉아있던 식탁이 너무 그리워요..
꿈을 위해 선택한 낯선 곳에서의 생활
당연했던 일상들이 사무치게 그리워집니다.
뭐지...?
이거 내가 쓰던 건데
내 수저들에
내 그릇까지
이건 사실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이었음
이 김치 우리집꺼 같은데...
왜 집에서 먹던 맛이 나지?
... 진짜 맛있어...
어? 이거 내껀데??
어리둥절 할 때 전화 받는 척 나가는 pd
그러던가 말던가 계속 먹음
사진도 찍고
그러던 그 순간
(똑똑똑) 노크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여시야
아이고 우리 딸!
엄마......
엄마가 어떻게 왔어????
우리 딸 보러 왔지 ^___^
낯선 땅에 처음에 와서 어떻게 당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걸 이겨낸 것 하나만으로도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잘하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 우리 딸이 또 대견해요.
당당한 모습으로, 정말 우리 딸 대견하다 할 정도로 왔으면은 정말 엄마는 그 이상 꿈이 없어요. 사랑한다 우리 딸!
매 시 즐겁게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믿어요. 그렇게 될 거라고.
댓글 40
댓글 리스트-
작성자꿈=돈많은백수 작성시간 20.09.23 아씨 월루하다가 눈물샘터질뻔..ㅠㅠ 나도 밀국있을때 생각나서 더 이입돼ㅠㅠ밀국에 있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받으면 눈물줄줄일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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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후뚜루마뚜루루 작성시간 20.09.23 나 워홀하다가 코로나땜에 왔는데 진짜 감정이입되서 버스레서 눈물뚝뚝이다 ㅜㅜ 너무 힘들었지 진짜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어 ㅋㅋㅋㅋ 지금은 실컷보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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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ufgioojg 작성시간 20.09.23 아 눈에서 뭐가 나오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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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면허따고전세계약완료솔메찾고올해끝 작성시간 20.09.23 생리 전이라 그런 지 회사에서 질질 짜고 있음 ㅠㅠ 해외는 아니지만 타지 생활하니까 진짜 엄마랑 안 친했는데도 엄마 보고싶고 집밥 그립고 그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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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moji 작성시간 20.09.23 아 나는 집에서 쓰던 식기들 보자마자 눈물나서 밥이 안넘어갈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