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끓여서 옹기에 담아
새벽녘 통금 해제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면
한양 안으로 배달 감
이런 배달이 가능했던 이유는
옹기가 열기를 붙잡아두는
과학적인 원리 덕분이라고 함
당시에 자주 배달 된 음식은
효종갱
소갈비, 전복, 해삼, 송이, 표고가 들어간 해장국임
(당연하지만 현재도 음식점에서 팔고 배달도 됨)
그리고 조선 후기때는
양반가와 기방 등에서 밤참으로 냉면을 배달시켜 먹었다는 기록이 존재함
순조도 밤에 달 보다가 '면이 먹고 싶구나~' 하면서 군직에게 냉면 배달을 시켰다는 기록이 있음
순조는 어렸을 적 일화 중에 냉면과 관련한 사연이 있다. 어려서 즉위한 순조는 종종 야밤에 달구경을 하곤 했는데 어느날에는 갑자기 냉면을 먹고자 했다. 한밤중이라 수라간에 연락을 넣기 보다는 그 당시 이미 성행하고 있는 저자거리의 냉면 가게에서 냉면을 사오도록 시켰다. 이에 시위 무관들이 궁 밖으로 나가 냉면을 사왔는데 이때 순조의 배려로 왕은 물론 모시고 있는 내관, 궁녀, 무관들의 몫까지 모두 사왔다. 그런데 무관 중 한 명이 냉면에 곁들여 먹을 목적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따로 사서 복귀했는데 이를 본 순조는 '저 자는 따로 먹을 것이 있으니 주지 마라.'라고 명하며 냉면을 먹지 못하게 했다. 아무래도 혼자만 더 맛있게 먹을 궁리를 한 무관이 어린 왕의 눈에는 곱게 보이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무리 왕이라도
새벽에 야식 먹고 싶어서 수랏간 인원 다 깨우면
뒷담화 오지게 받았음
그런 일환으로 배달 시켜 먹은게 아닌가 싶다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도탁스 (DOTAX)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버터카야토스트 작성시간 20.09.28 한국인의 음식사랑 진짜 대단한듯,,
노래 가사에도 밥얘기 존나 많음,,, 팝송에는 음식얘기 거의 없어 -
작성자언우밤지 작성시간 20.09.28 진심 배달의 민족이다 진짜
-
작성자프린세스철용 작성시간 20.09.28 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그와중에 맛있게먹우려고 혼자 수육쳐사온거도 존나웃기다
-
작성자선호찡물결하트 작성시간 20.09.28 효종갱완전고오급음식인데
-
작성자TAX+ 작성시간 20.09.28 현대문학에서도 중국음식 배달해먹는거 나왓는데 ㅋㅋㅋㅋㅋㅋ 뭐였는지 기억안난다 부자집 나오는 소설이었는데 하인들이 청나라 음식인가 배달해오는 장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