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54822661?currMenu=best
와 판에 호소글 몇번 써봤지만
이런 관심은 처음이네요... (씁쓸)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화가 나서 주절거리다보니 뒷배경을 많이 못 쓴 것 같네요.
남편과 결혼 6년차 되어가요.
즉, 제가 결혼할 당시에는 시아버님 살아계셨고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때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생전에 시어머님과 사이가 정말 좋으셨기 때문에
당시 어머님 충격이 정말 커 보였어요.
3개월동안 거의 곡기를 끊으실 정도로 힘들어하셨어요.
그래서 그런가, 아버님 살아계실때는
그냥 그 연세 노인네들이 약간은 궁상맞다 싶을 정도로만?
그랬던거같아요.
차비 아끼려고 걸어다니시고..
시식 코너나 어매니티는 그때도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근데 자세한 사건들이 잘은 기억이 안날정도로
딱 평범하신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아버님 돌아가신 후로는
점점 심해지더니 지금 이 지경에 이르렀구요.
첨에는 어머님 충격이 크신가보다 싶어서
시댁 가족들 모두 그러지 마시라고, 우리가 사드리겠다고
어르고 달래고 하면 시어머님도 멈추기도 하셨어요.
근데 점점 어떤 말도 통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많은 댓글들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저도 강박증, 정신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남편한테도 당연히 얘기해봤고,
심지어 술기운 빌려서 아주버님한테도 얘기해봤어요.
근데 다들 아직 심각성을 모르는 듯 하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완전 나쁜년 되고 끝났어요.
첨에는 남편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고,
남편과도 사이가 좋고,
어머님 혼자서 저러는거지 우리 피해주는거 아니니
그냥 눈감고 귀닫자 싶었는데
점점 어머님이랑 마주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시댁 식구들 전부가 다 정떨어져서 못살겠더라구요.
요새는 남편과도 사이가 안 좋아져서
1년 전부터 임신 계획 세웠는데 제가 피하고 있는 중이였어요.
이 감정으로는 도저히 남편과 평생 살 자신이 없어졌네요.
댓글들 읽고 더 확신이 들었어요.
진심으로 남편과 마지막으로 대화해보고,
끝낼 고민해보겠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초기화 완 완 작성시간 20.10.14 아 진짜 구질구질 추잡해서 ...저런 사람 너무 싫어ㅠ병원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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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돈워리 작성시간 20.10.14 대박이네 진짜 저런 인간하고 어케 사냐 징그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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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월요일의고양이 작성시간 20.10.14 거지다 ㄹㅇ 냄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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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braxas 작성시간 20.10.14 병도 맞는데 인성문제도 맞음. 저장강박은 병이지만 홈쇼핑 등 남에게 피해주면서까지 진상부리는 건 분명 인성문제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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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뻔뻔 작성시간 20.10.14 남자가 엄마 방치하는거맞네 그런데 신경쏟느라 자기귀찮게안하도록 냅두는거.,.. 한남이 두 여자 인생 망치는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