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이 심심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차카니가 갑자기 떠올라서
몇개를 주문할까 고민하던 중에
1개 배송은 말도 안되고
2개도 뭐.. 같은 이유..
5개면 1000원,
배 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택배비가 더 나오겠다싶어
한 10개만 주문할까하다가
택배비 2000원이나
차카니 2000원치나
이럴거면 집 근처 문방구가서 불량식품 쓸어오는게
낫겠다싶더라
그렇게 기적의 계산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다보니
100개를 샀다.
저 무리에
나도 있어야 될거같은 기분이든다
별로 안 친해지고 싶은 비주얼인데..;
그동안 차카니가 맛이 변했다는 소리를
몇 번 들은적 있는거 같아서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에
차카니를 주문한것도 있다
요즘 차카니는
18g 짜리랑 40g 짜리 2종류로 나오는데
짧은거 여러개 들어있는게 40g 짜리고
긴거 4개 들어있는게 18g 짜리
난 최대한 옛날 모습 그대로 먹고 싶어서
18g짜리로 시킴
아직 먹어보기 전인데
뭔가 색깔부터가 달라진거 같지 않니
원래 이 색이였나?
좀 많이 연해진거 같은데
아닌가
유통기한은 넉넉하네
딴말인데 옛날엔 3개였고
더 굵었어, 그리고 더 붉었음
길이는 약 8.5cm
이건 그냥 재봤다
난 아무말 안했다
친숙한듯 친숙하지 않은 비주얼이랄까
왜이렇게 핼쑥해졌니
따지고보면
개수가 늘고 굵기가 얇아졌으며
가격은 2배 올랐다
18g = 200원 / 40g = 500원
그렇게 한개씩 까먹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맛 변한건 난 잘 모르겠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일단 엄청 짜
그 특유의 차카니 짠맛
그 자리에서 1개~2개 까먹기 딱 좋은...
그 이상은 불량식품 먹다가
진짜 내 몸이 불량해지는걸 느낌
특히 자기 전에 몇 개 주워먹고 잠들면
제일 먼저 물을 찾게된다
그럼 이제 다시 돌아와
근본적인 [입이 심심하다]는 이유는
해결이 됐는데
이제 99개 남았다
그래서 나름 부지런하게 먹었다
진짜 그냥 입 심심하면 먹으려고 산거니까
심심할때 마다 먹었어
개인적으로 볼 일 있을 땐
가방에도 몇 개 싸서 넣어다니고
보검아 좀 먹어보렴
왜 먹질 못하니
민재야 너도 한입해라
일하면서 먹을것도 챙겨가고
차에 놔둘거 몇 개 챙기고
차카니 건배
새벽에 잠깐 나와서
이야기하다가 한 개 까먹고
뭐 하면서 먹고
이래서 먹고
저래서 먹고
이렇게 먹고
저렇게 먹고
이거 하면서 먹고
저거 하면서 먹고
안 줄어든다
미쳤냐고
얘 눈이 이상해
우린 그런 말을 자주한다
"~ 쌓아두고 먹고 싶다"
진짜 쌓아놓고 먹어봐라
아 잠깐만 나 토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