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53646?ntype=RANKING
韓 동요 반달이 중국 노래?…中교과서에도 실려
반달은 일제강점기 작곡가 윤극영이 만든 한국 최초의 창작 동요입니다. 당시 동아일보(1924년 10월20일자)에 반달이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발표 이후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모두 즐겨 부르는 동요로 100년 가까이,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곡은 현재 공식적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한국 국적의 노래입니다. 2014년 윤극영 본인도 KBS '푸른하늘 은하수 60년' 특별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작곡한 반달의 탄생 비화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반달이 중국에 알려진 계기는 1950년대 초입니다. 1951년 북경 인민예술극원에서 번역을 맡고 있던 김철남이 반달을 '하얀 쪽배'(小白船)'로 소개하며 중국에서 퍼지게 됐습니다. 1979년에는 중국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는데요. 현지에서 잘못된 제목과 작자 미상 등으로 한국의 동요가 중국의 동요로 감쪽같이 둔갑한 셈입니다.
축구 스타' 손흥민…가계도 보니 조상이 중국인?
또 최근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대한민국 축구스타 손흥민이 중국인이라는 엉뚱한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손흥민의 가계도를 분석하니 그가 순수 중국인이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손흥민은 밀양 손씨(密陽 孫氏)로, 경상남도 밀양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흥민이 해외 무대에서 맹활약을 하자 손흥민마저 중국인이라고 우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진짜 얘들 정신병 어쩌면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