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다른 날보다 유독 추워하는 현부인
스킨십으로 확신하고
스리슬쩍 백허그하는 정용화
ㅎㅎㅎㅎㅎ
현 : 제가 오빠 땜에 천식(?) 걸리겠어요
용 : 천식..? 기침..?!
현 : 제가 열심히... 열심히......
용 : (뭔가 눈치챔) 말 돌리지 말고 한번에 딱 말해!
목도리로 확신한 용화와
눈치 없이 맞춰버린 남편이 맘에 안 드는 서현
서프라이즈로 주고 싶었는데
목도리 확신한 용 옆에서 깐쪽깐쪽 거림
(ㄹㅇ 용초딩 그 자체임)
결국 목도리 꺼내서 직접 해주는 현
(목도리에 이니셜까지 넣어줌)
직접 만든 목도리
어떤 캐시미어보다 따뜻하다.
항상 하고 다녔던 목도리
.
.
.
.
.
오랜만에 만나서 목도리는 잘 했냐고 묻는데
어쩔 줄 몰라하더니
일본에 있다는 남편,,,,,
일본에서 목도리를 잃어버렸음
ㅠㅠㅠㅠ
잃어버리기 전에는 짐에 걸려서
끝이 뜯어졌었다고....
현 : (말잊못....) (충격...)
충격이 큰 부인과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남편..
한참 한국-일본 왔다갔다 바쁠 때
남편 생각하면서 만든 목도리라 더 속상했던 것..
결국 고구마 다 먹게 생겼다는 서현..
(용서부부 애정의 척도 = 고구마 개수)
(일본 여행 갔을 때 5점 만점에 6개를 줬었음)
현 기분 풀어주기 위해 명동에 왔음
은색 티셔츠도 사주고
(용남편 취향)
둘 다 맘에 들었던 망토 코트도 사주고
장화도 샀음!
쇼핑을 하니까 조금은 밝아진 서현
하지만,,,
목도리를 보자 다시 속상해짐ㅠㅠ
목도리에 대한 방과
쇼핑에 대한 방이 따로 있는 것 같은 혀언,,
비유를 하자면
제가 머리가 막 아파요..
그래서 용남편이 약을 많이 사왔어요
근데 감기약 사오고, 안약을 사오고, 연고를 사오고...
근본적으로 목도리에 대한 서운함이
해결 되지 않았다는 걸
이렇게 비유한 게 너무 찰떡임,,,
용화 스케쥴이 있어서
갔다오고 다시 만나서 스케이트장에 왔음
스케이트장에 와서도
계속 미안하다 함,,ㅠㅠ
중간에 스케줄 있어서
현부인 기다리게 한 것도 미안하고,
목도리도 미안하고,
하루 종일 미안하기만 한 용남편
현도 용화가 계속 미안해하니까 더 속상함ㅠㅠ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지만
속상한 마음이 없어지지는 않는...
3주 후..
일본을 갔다 왔지만 목도리는 못 찾았음
근데 목도리 하나 떠주라면서
깐쪽거림 ㅡㅡ
목도리는 못 찾았지만
일본 시부야에서 목도리를 사왔다는 남편
근데 아무리 봐도 뭔가 쫌...
어설퍼,,,,
(아까는 시부야에서 샀다면서요;;)
선물 하나 더 있다면서
노트 한 권을 주는 용남편
목도리는 용화가 직접 만든 거였음
ㅎㅎㅎㅎㅎ
목도리 만드는 과정과 깨알 메모가 가득한 노트
그때 그 시절 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목도리를 만들면서
현부인이 얼마나 열심히 만들었고
잃어버렸을 때 얼마나 속상했는지 이해하게된 용남편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치킨필라프 작성시간 20.12.06 그치...속상한 부분에 대해 딱 해결을 해주는거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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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곰탕전문가 작성시간 20.12.06 얘네 존나 귀여웠음... 근데 저때 정용화는 요절해버렸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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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밀크티성애자 작성시간 20.12.06 마지막 정성쩌네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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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erenityy 작성시간 20.12.06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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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로나저리가제발 작성시간 20.12.06 나 얘네 우결 안봤었는데... 이거만 보고 박미선된 기분...스탭이 짰을거란 생각 못하고 어머어머 감동이다ㅠㅠ 하고 내려왔는데 와장창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