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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성인 문해교육 참가자 5인의 글씨로 만든 글꼴 공개
[장호철 기자]
| ▲ 칠곡군 성인 문해교육에 참가한 다섯 분의 할머니들이 자신의 글씨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폰트로 쓰인 글자판을 들고 있다. |
| ⓒ 칠곡군 제공 |
경상북도 칠곡에서 성인 문해교육으로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이 세 차례나 시집을 낸 데 이어 삐뚤빼뚤 적은 한글로 글꼴을 만들어 내놓았다. 칠곡군은 그간 한글을 공부해온 김영분(74), 권안자(76), 이원순(83), 이종희(78), 추유을(86) 할머니의 서체를 한글과 영문폰트로 각각 만들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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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꼴 제작에 참가한 다섯 분의 칠곡할매들. 70대가 세 분, 80대가 두 분이다. |
| ⓒ 칠곡군 동영상 캡처 |
| ▲ 공개된 다섯 종의 칠곡할매 글꼴 |
| ⓒ 장호철 |
할머니들의 삶이 담긴 서체는 칠곡군 누리집(https://www.chilgok.go.kr/main/)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누리집 맨 위 차림표의 '칠곡 소개' 아래 '칠곡 할매 서체'에 들어가면 '칠곡할매 서체 이야기' 영상 밑에서 '칠곡할매' 글꼴을 내려받을 수 있다. 글꼴은 트루타입(TTF)과 오픈타입(OTF), 두 가지다.
칠곡군은 이 글꼴을 칠곡군 홍보 문구 표기와 칠곡 지역 특산물 포장 등에도 쓸 계획이다. 조만간, 삐뚤빼뚤한 '칠곡할매 서체'로 쓰인, 칠곡군의 시정 구호 '사람과 함께 크는 도시, 칠곡'이나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 따위를 만날 수 있겠다. 할머니들 숨결이 서린 글꼴로 쓰인 지역 특산물 '꿀벌 참외'나 '금남 오이'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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