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쓰레기 모아 불 지핀채 잠들어
시민 도움에 다행히 양다리 2도 화상에 그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추운 날씨를 견디기 위해 불을 지피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몸에 불이 옮겨붙은 노숙인을 젊은 커플 등이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쯤 남구 주월동의 한 자동차 수리점 앞에서 노숙인 A씨(50)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
A씨는 겨울 추위를 버티기 위해 종이상자 등 쓰레기에 불을 지폈고, 그 온기에 잠을 청했다.
잠에 들었다가 자신의 바지에 불이 옮겨붙은 사실을 깨달은 A씨는 손으로 불을 꺼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침 차를 몰고 그 앞을 지나가다 불길을 본 B씨(30)와 여자친구는 담요를 들고 차에서 내려 A씨에게 향했다.
B씨 커플은 행인인 신원미상의 남성 1명과 함께 불길을 잡았고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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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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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wannabee 작성시간 20.12.16 아 진짜 얼마나 추웠으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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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ighHertz 작성시간 20.12.16 119불러서 의료원 가셨겠지? 코로나라 자리가있었을라나..대단하다 ㅠㅠ저러기쉽지않을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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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uyr 작성시간 20.12.16 ㅠㅠ 아이구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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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민호(@actorleeminho) 작성시간 20.12.16 아 도와준 커플 고마우신분들ㅠㅠ
화상 넘 심하게 입으셨겠다
하 안타까운 사고다 진짜 ㅠㅠ이추운날 얼마나 힘드셨을따 -
작성자춘식님 작성시간 20.12.16 신원미상의 사람은 동남아 분이셨나봐 같이 패딩으로 불 껐대
안그래도 방금 영상보고 쩌리 왔는데 글 있네!!
https://youtu.be/o3obop_zA5E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