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te.com/view/20210113n01953
서울 도봉구에서 처음으로 30평형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기는 거래가 나왔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99.75㎡(38평형)는 지난달 31일 10억7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단지 전용면적 90.94㎡(35평형)도 지난달 19일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도봉구에서 40평 이상 매물이 10억원을 넘겨 거래된 사례는 있었지만 30평형대 매물이 1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중랑구, 노원구, 강북구가 10억원 선을 넘어선데 이어 도봉구도 30평형대가 10억원 허들을 넘어서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1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도봉구에서 동아청솔 전용면적 84㎡(32평형)도 지난달 12일 9억9900만원에 거래되면서 84㎡ 기준 매매가격도 1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도봉구 창동역 일대 아파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교통환경 개선과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서울 아레나', 로봇과학관 등 문화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 창동역 동측의 중랑천 맞은편에 위치한 철도 차량기지는 경기도 지역으로 이전이 예정 돼 있어 창동역 일대의 잠재적 개발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주공19단지 등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1988년 입주한 주공19단지는 지난달 14일 재건축을 위한 예비 안전진단(현지조사)을 신청한 상태다.
이 같은 영향으로 주공19단지는 지난해 11월 전용 90.94㎡가 9억1000만원~9억4000만원 수준에서 거래 됐으나 한 달 만에 1억원 이상 뛰어 1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도봉구 창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창동역 일대는 '서울 아레나' 등 개발 이슈가 있는데다 주공19단지의 경우 재건축 이슈까지 있어서 사려는 분들의 문의가 많다"며 "매물이 없는데 사려는 사람들은 많다 보니 금액이 안 오를 수 없는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서울에서는 '똘똘한 한 채' 수요에 따른 강남권 집값 상승세 뿐 아니라 전셋값 상승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매매 전환 움직임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 아파트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원구의 경우 중계동 청구3차 전용 84㎡가 지난달 3일 13억원에 거래돼 이 지역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6월 9억원 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개월 사이 3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강북구도 최근 꿈의숲롯데캐슬,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10억원을 넘는 거래가 잇따라 나오며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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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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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펑크펑크 작성시간 21.01.13 도봉구가 제일 싼 동네인데.. 망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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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icoballa 작성시간 21.01.13 근디 기사에 난 아파트 있는쪽은 원래 올라야 마땅한 동네였는데ㅋㅋㅋㅋ 호재 연달아 터지는데 안오르는게 이상했음 ㄹㅇ 강북이라 안올랐던거.. 저기 역세권에 아레나 gtx 연달아 터져서 그래 역이랑 멀리 떨어진데는 저정도로 안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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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우지겹다정말 작성시간 21.01.13 저거 창동역주변만 그럼... ㅎㅎ나머지는 아직 그정돈아님 아마 ㄷㅇ청솔이나 창3단지 아닐까 싶기도하고.. 근데 저기는 아레나랑 gtx땜에 계속 꾸준히오르고있었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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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복숭아미소 작성시간 21.01.13 우와 도봉구가 저런거면 부동산을 난장판을 만들어놨네 최악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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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요로코롬난다 작성시간 21.01.13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