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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nry Nobley 작성시간21.02.02 오늘 보고 연어하다 왔어! 보는 내내 왜 치파오를 비추는 카메라 시선이 가장 타이트한 허리와 골반쪽을 그것도 반복해서 비추는지 불쾌했어. (치파오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 영화의 미장셴은 훌륭해서 눈이 즐거웠고 불륜이란 소재임에도 주인공들의 감성이 다 와닿을 정도로 좋았어. 그런데 한편으론 불쾌감이 드니까 이 영화가 20년 전 영화라 극찬을 받은걸까 생각했거든. 이 글 보니까 왜 과거에 극찬받았고 또 지금도 극찬받는 영화인지 알겠다. 그런 요소로 사용한거라 하니 영화 전체가 완전히 다시 한 번 와닿게 됐어! 또 마지막 앙코르와트 사원도 딱 내가 궁금했던걸 풀어줬네😂 찰나를 영원의 공간에 묻고오다니...가슴 절절해진다ㅠㅠ 글 너무 잘봤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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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박복수댁 작성시간21.02.19 내가 본 왕가위 감독 인터뷰에서는 프랑스 드골장군을 맞이하는 캄보디아 왕 내외의 장면을 캄보디아를 식민지배했던 프랑스와 피식민지였던 캄보디아의 관계를 통해서 은유적으로 홍콩의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서 말하고자 했다고 하더라고. 영국령 아래에서의 홍콩의 원형에 대한 그리움, 작별인사라고... 그래서 나는 화양연화가 보기에만 좋은 영화가 아니라 감독의 역사적인 감수성 아래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사랑관계를 통해서 풀어내는 영화라고 생각해. 마치 패왕별희가 그러했듯이. 내 최애영화 ㅠㅠ 설명 잘해줘서 고마워 여샤! 많이 배우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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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커피와담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2.19 맞아. 책에서는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영상 인터뷰에서는 본문 내용으로 답변했더라!
이번 글에서는 사랑에 집중해서 해석하고 싶어서 역사적 층위는 아예 배제했어.. 나는 그동안 불륜 소재를 못 받아들여서 화양연화를 홍콩 반환 쪽으로 해석해왔는데, 리마스터링 보고 난 후론 영화에 드러나는 감정을 고스란히 가져가고 싶어지더라고..그래서 사실 홍콩반환으로 해석한 글도 있었는데 지워버렸어...ㅠㅠ
+아직도 여운에서 허우적..여시 말이 맞아..해석에 정답은 없지. 어떤 층위의 해석이든, 어떤 방향의 해석이든..!
나야말로 글 읽어주고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준 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