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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응답하라 1994 中 <시골 아니거든?>

작성자당섭취자제하자|작성시간21.01.27|조회수3,944 목록 댓글 12

출처 : 여성시대 우리진도느그시바





지방인들이 겪는 일 이라는 글 보고 생각나서 글 쪄봄..^^!

일단 들리는대로 써봤는데....

문제있음 알려줘요










2013년 나정이네 집에서 나정이 결혼식 영상 보는 中






윤진 -  야야야 저기 우리과 최고 꼴초나왔다








아야 나정아~ 축하한다~ 워미~ 마산촌년이 서울서 결혼을 다해불고 나가 겁나게 축하해분다이 잘살아라! 콜록콜록!







나정  -  쟤도왔었어? 나 쟤 안불렀는데

윤진  -  나가 불렀어 쟤 나랑 친하잖아 같은 여수여갖고


아~







그 백일섭, 쫑마리도 다 여수출신이어야








김경호도 여수 아니야?







윤진, 해태  -  김경호는 순천


나정 -  유노윤호 걔도 전라도라던데


윤진, 해태 - 유노윤호는 광주








서울사람 등장



야 난 옛날부터 이게 제일 신기하더라 시골애들은 어떻게 그걸 다 외우냐








시↗골 아니거든!ㅡㅡ








당황 당황..









시골 아니라고!!!







해태 - 시여, 시 이것들아 순천도 시라고 우리도 느그처럼 아파트 산다니까 시골은무슨







머리 깐 남 -  알았드아~알아써~어 흥분하기는

머리 안깐 남 -  야 우리가 몰라서 그래

머리 깐 남 - 야 그래도 니들 동네에서 신동소리좀 들었겠다

대학 합격하고들 마을 입구에 플랜카드 같은거 안붙였냐







해태 - 야 우리학교에서만 서울대 여덟명갔어야 여덟명

서울 - 오~








나정  -   우리반은 반 이상이 서울왔그든

머리 깐 남  -  야! 너네가 그렇게 많이 올라오니까 서울에 맨날 차가 막히는거아니야!








삼천포 - 죽을래







여자분 -  야 나라면 시골 그냥 살겠다 공기도 좋고 맛있는것도 많고 얼마나 좋아~

 아버지가 직!접! 농사지은 쌀로 밥도먹고







윤진이 친구 - 우리농사안지어야 우리아부지 여수서 삼성다닌디








나정 - 야 임마 아부지는 버스아버지 사장이다 니들이 상상도 못할만큼 큰 사업하신다

머리 안깐 남 - 진짜? 얘네 아버지도 운수업하시는데?

나정 - 하.  그렇고 그런 운수업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니까 니 뭐라했노 순천교통이라했나 

시외버스 시내버스 관광버스 홀빡 다하신단다 여기서 아마 얘가 제일 부자일텐데










머리 안깐 남 -  와~~ 애네 아빠 대한통운 사장이야



다들 놀람




그리고 나정이가 체한 듯 배를 만짐(캡쳐 소멸됨 ㅠㅠ)



해태  -  야 친구 너 여즉 체했냐?

나정  -   나 아침에 잡채 괜히먹었다








여자분 -  너 손따야되는거 아냐? 니들 손딸줄알지 시골애들 이런거 잘하던데








나정 -  우리도 약국가서 소화제먹거든 소화제








해태 - 야 친구야 니 이거좀 먹어라 뜨신거 먹으면 좀 내려 갈것인디

나정 -  많이 데파하지마라 딘다








여자분 -  데파지가 뭐야?

나정  -  데우지마라고 데우지 말라고 마이 끓이지 말라고 마이








머리 안깐 남 -  야 순창 그 컵좀! 아 근데 컵좀은 사투리로 뭐냐?







해태 - 컵좀, 컵좀, 컴좀!! 전라도 사투리도 컵좀!! 그리고 순창이아니고 순천이라고 내가 몇번말했다잉








머리 안깐 남 -  알았어 새끼야 순창이나 순천이나 야, 나한테는 다 전라도는 광주고 경상도는 부산이야









해태 - 염~병 그라면 느그는 느그는 용산이나 일산이나 같냐? 신천이나 신촌이나 같냐고

그라고 순천은 전남서 광주 다음으로 큰도시여 전남서 두번째로 큰 도시라고








너 지금 뭔소리냐? 뭔가 좀 잘못먹은거같은디?

전라남도 제 2의도시는 여수지. 인구가 18만인디.








이러고 순천vs여수로 제 2의도시 싸움남

서울애들은 웃기다는듯이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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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행복을 찾아 떠나는 다람쥐 | 작성시간 21.01.27 나도 서울올라와서 장난아니고 진지하게 우리집에 배 몇채냐고 몇번 들었음 어부아니냐고^^ 나이불문 저런사람들 많더라 깡시골취급ㅋㅋㅋ
  • 작성자애기성윤 | 작성시간 21.01.27 나 지방출신 인서울 나와서 대학 다닐때 딱 응사 방영했는데 진짜 너무 공감하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모르겠고 나 대학 다닐때는 저런 류의 질문 개많이 받았다....
  • 작성자내가바로우리동네불주먹 | 작성시간 21.01.28 나도 지방에서 서울로 학교 온 케이스리 저런 일 겪음 ㅋㅋㅋㅋㅋ 대학 입학 했을 때 같은 지역에서 온 동기 한명 있었는데 , 선배놈이 그 이야기듣고 하는 말 “그럼 둘이 원래 알고 있는 사이야?” ㅋㅋㅋㅋㅋ 사람이 수십만인 동네에 어찌 알겠냐고 ㅡㅡ 부산 살았던 내친구는 아버지 배 타시냐, 집에 배 있냐 라는 소리도 들었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Ironmann | 작성시간 21.01.28 근데 아직도 저러는 서울사람 있어 많이는 아니지만ㅋㅋㅋ 나도 순천사람인데 아직도 순창이냐 춘천이냐 들으면서 살아ㅋㅋㅋㅋㅋ 고추장 장독대에서 푸냐고 물어봄 ㅋㅋㅋㅅㅂ
  • 작성자화딱지남 | 작성시간 21.01.28 아닌사람도 많겠지만 본문나온것도 서울와서 많이들어봤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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