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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여자로서 레즈가 정 떨어지는 이유

작성자비엘보고광명찾기|작성시간21.01.30|조회수26,696 목록 댓글 83

 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54953760?currMenu=search&page=1&q=%EC%97%AC%EC%9E%90%EB%A1%9C%EC%84%9C%20%EB%A0%88%EC%A6%88%EA%B0%80


톡선 추가+++)
이게 톡선간 김에 좀 더 길게 써봄
먼저, 나는 호모포비아도 아니고 동성애를 혐오하는 것도 아님.몇번이나 말하지만 '동성애'를 싫은게 아니라몇몇 '레즈'들이 정떨어지는 거임.
이 글을 보고 있는 레즈가여자 만나서 키스를 하던 뭘하던 진짜 나는 괜찮음.
문제는 옆에 있던 나를 끌어들여서 강제로 '나는 레즈고, 너는 나랑 키스하면 좋을 거다~'하면서다짜고짜 들이대는 그런 과정이 싫은 거임.

한남은 잘생기고 몸좋은애 없는데 레즈는 예쁜 애들 있다?????아 물론 레즈 중에 예쁜 애는 있겠지.문제는 그게 하늘이 내린 절세미녀라도 나는 진짜 관심이 없다고;;;;;설레거나 성적 관심이나 연애나 그런 개념이 전혀 안생겨. 그리고 이게 이성애야.
그리고 진짜 예쁘다는 레즈 한번 데리고 와봐.레즈들은 서로 올려추기 진짜 심하고투블럭하고 살찐 부치들이 인기가 많아서 진짜 거기에 심취한 애들도 봤음.본인이 웬만한 남자보다 낫다고 굳게 믿는 애들.

그리고 은근 지금 댓글에서 동성애자한테 성희롱 당한 경험 나오던데아마 처음에 동성애에 관대했다가 돌아선 사람 중에서는아마 레즈에게 성추행 당한 경험 있을 거임. 나도 그랬고.한남은 성추행 더 잘하거든!!!! 이딴 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음.물론 한남이 레즈보다 성추행 더 잘할수 있겠지. 문제는 레즈들은 신고 자체가 안된다는 거야.나는 예전에 등이 파인 옷을 입었다고 본인 피셜 부치가 내 파인 부분에 손 넣고슥 훑은 적 있었음. 아직도 생각하면 혐오스러움.그런데 이걸 경찰에게 신고할 수도 없고본인도, 주위 레즈 친구들도 이걸 전혀 문제라고 생각 안함. 어차피 같은 여자니까.

나도 뭣도 모를 때는 개방적인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다녔고성적 기호에 열려서 본인 레즈라고 하는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려고 노력했음.가면 갈수록 본인 객관화 전혀 안되는 애들, 여자니까 성추행 성립이 안된다고 굳게 믿는 애들, 한남보다 더 한남 짓하는 부치들 보면서 기겁해서 돌아섰음.

물론 모든 레즈들이 그러진 않겠지.오늘도 조용히 성정체성에 고민하는 레즈들도 있을 거야.그런데 커밍 하고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레즈들은 이게 심해서 나 같이 열린 마음으로 다가간 사람들이 알아서 도망치게 만들어버림.

또 레즈들이 문제인게 커밍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어쩌고 하면꼭 이해해준 친구를 동성애자로 잡아 끌려고 발악을 함.나는 처음에 레즈친구들을 믿었고, 내가 이상형을 말하기도 했고, 남자랑 사귄다고 솔직히 전했음.그때 레즈들은 진짜 눈 동그랗게 뜨면서 '왜 남자랑 만나??''이렇게 묻는 거임.
왜냐니 너희보다 키크고 근육있고 나보다 힘쎄고 소위 말하는 '남자다운'매력이 있어서 그런거지.
이렇게 말하면 레즈들은 '내가 아는 언니가 있는데 웅엥웅' 이러면서 진짜 뚱뚱한 부치들이랑 얽히게 해주려고 난리를 침. 그러다가 내가 진짜 바락바락 악쓰고 나온 적도 있음. 그런데 레즈들은 끝까지 '여자랑 만나는게 좋고 웅엥웅 남자랑 만나면 웅엥웅' 하면서 레즈의 좋은 점을 설파하려고 함.
근데 그렇게 말하던 친구, 자기보다 나이 많은 여자랑 사귀고 나중에는 돈까지 바치고 있더라.
레즈 세계 조금만 파보면 헉 스러운 더러운 일을 엄청 보게 됨.그리고 어디 백합 환상 가진 애들이 발들이댔다가 백스탭하고 도망치게 됨.
가끔 판 보다 보면 뭔 일 생기면'여자랑 만나는게 좋아~' '나 같으면 남자랑 안 만난다~'이러는데내가 진짜 레즈들 있으면 붙들고 물어보고 싶음.성적기호나 그런걸 떠나서 여자끼리 만나는게 뭐가 좋음? 진짜?
참고로 나는 자기 애인한테 길거리에서 맞은 레즈 아니까 폭력적 웅엥웅 이런 소리 좀 안했음 좋겠음. 애인한테 사기치고 튄 레즈 이야기도 알고, 한 명 술먹인다음에 성추행한 짓 자랑하고 떠드는 레즈도 봤음. 가스라이팅이나 폭언은 말할 것도 없고....
제발 과한 환상 좀 안품었으면 좋겠음. 남자 여자랑 사귈 때 일어나는 모든 불상사가 임신 빼고 여자 여자 사이에서도 똑같이 일어남.
레즈끼리 사랑하고 결혼하고 행복했으면 하길 바라는데뭣도 모르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갔다가 더러운 거 다 보고 도망친 사람 입장에서는레즈끼리 제발 올려치기 좀 그만하고 현실을 직시했으면 함.

그리고 몇몇 애들이 댓글에서 '한남 올려치지 마라' 이러는데한남을 올려치는게 아니라, 예쁜 여자를 보면서 연애 감정을 안가지는게 이성애자임.
나는 키크고 근육 있는 운동남을 좋아하는 편인데키 180넘는 남자 좋아한다고 말하면 나보고 김치녀라고 할거잖음?레즈는 거기다 한숟갈 더 떠서 키 170 정도 되는 여자를'이 정도면 키가 큰 편이다~'라면서 나를 엮어보려고 하니까 기가 차는 거임.

나는 이성애자고아무리 레즈가 예뻐도 별 생각 안든다.내가 좋아하는 건 잘생기고 키 큰 남자인데,몇몇 부치들이 자신의 외모 객관화도 안되면서자신이 거기와 엇비슷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다레즈들은 그런 나보고 부치녀와 사귀라고 부추긴다. <- 이게 진짜 이해가 안감???
말을 더 이상 길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진짜 본인이 남자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레즈들 보면정말 얼굴 까고 한번 나서보라고 말하고 싶음.

그리고 부치보다 좋은 남자 널렸다는 걸 지적하는 사람이 있는데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나는 남자의 동굴목소리가 좋은데, 과연 레즈 부치와 진짜 남자 중에 목소리가 낮은 음역대가 누가 더 많을까?나는 기댈 수 있는 훤칠한 키를 가진 사람이 좋은데, 레즈 부치와 진짜 남자 중에 훤칠한 키를 가진 사람이 누가 더 많을까?나는 근육질 있는 역삼각형 몸매 보면 오우야~ 이러는데 과연 레즈 부치와 진짜 남자 중에 그런 몸매를 가진 사람이 누가 더 많을까?
당장이 '진짜 남자' 들이 레즈 부치들보다 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음. 물론 그 사람들이 나를 전부 좋아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내가 그 사람들이랑 죽기살기로 사귈 수가 없다는 건 알고 있음.
하지만 그냥 남자랑 연애하면 내가 좋아하는 가진 사람을 찾을 수 있는데 뭐하러 레즈 부치들에게 매달리겠음? 제발 현실을 직시 바람.




(본문)


뭐 판 보면 레즈들이 주작글 쓰고 그러는데여자로서 레즈가 싫은 이유는 사실 뚜렷함.
솔까말 여자가 여자 좋아한다고 해서 싫은 건 아님.누구 말대로 성적기호는 타고 나는 거고여자를 좋아한다고 더럽다거나 징그러운 생각이 들지는 않음.
그런데 레즈들은 여자를 굉장히 쉽게 봄.
내가 남자였으면 넌 나를 좋아했을 거다나는 웬만한 남자보다 괜찮다여자는 남자보다 여자랑 사귀는게 낫다여자들은 여자 만나는게 좋으니 넌 나랑 만나자(?)
실재로 내가 현실에서, 그리고 인터넷을 보다 보면커밍아웃한 레즈들은 있는데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여자에게 들이대는건지 모르겠음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되어 있음.부치??? (남자 같은 여자) 애들 가끔 인스타 계정이나건너 건너 보는데진짜 뚱뚱하고 머리 짧고 어좁에 키작은데본인은 이게 멋있는 거라고 굉장히 착각하고 있음.(뭐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겠지....)
그리고 지나가는 남자들 한둘 잡아서자신이 걔보다 훨씬 낫다고 과하게 자신감을 가짐.
아니.....상식적으로 그런 부치들보다키 크고 근육 많고 목소리 좋은 남자들이 널렸는데왜 어정쩡하게 그러는 널 좋아하겠냐고요.....

그리고 툭 하면 멀쩡한 여자를 레즈만들려고 발악함.뭐 멋진 언니들한테 칭찬 몇 마디 하면그게 레즈의 증거라고 개떼처럼 달려듬...
물론 나도 예쁘고 몸매 좋고 당당한 언니들 보면 좋음.하지만 그건 성적 기호가 아니라 그냥 동성으로서 동경하는 거임.문제는 어떤 여자를 롤모델로 삼거나 혹은 동경하면 꼭 그걸 동성애로 못이어서 안달임.
그리고 사실은 내가 레즈인데 성정체성을 모르는거고자신들이 어떻게든 계몽시켜주겠다고 발악함.


가끔 어떤 레즈들이 '내 친구들 남친이 개/한남이다. 차라리 내가 사귀고 싶다' 이란 소리 하는데,미안한데 니들이 얼마나 괜찮든 내게는 전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음.
외모가 예쁘고 몸매가 좋으면 부럽긴 하겠지.친구로 만나면 즐겁고, 어딜 가든 자부심이 들긴 하겠지.하지만 연애감정이 들수는 없음. 이건 엄연히 다른 문제임.
처음에는 레즈도 같은 사람이다!! 생각하고열린 마음으로 여러 과정이서 친구만들었는데나는 이상형이 동굴 목소리+ 두꺼운 팔뚝이다고 하니까 그 말을 옆에 들은 부치가 억지로 목소리 깔면서살뒤룩뒤룩 찐 팔뚝 내밀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미안한데 못생긴 한남이랑 사귀는 친구 동정하지마.물론 그 한남이랑 헤어지면 괜찮은 한남이랑 사귈수는 있지만레즈들이랑은 그냥 못사겨. 혼자 과한 망상 가지지 말고 이상한 정복심 좀 안가졌으면 좋겠음.


아....요즘 판에 레즈들이 득실대고개인적으로 불쾌한 기억이 쭉 이어져서 주절주절 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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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울여울 | 작성시간 21.03.18 근데 어디서 저렇게 레즈를 많이 만났대...? 퀴어동아리 회원인감
  • 작성자되든말든 | 작성시간 21.07.17 난 레즌데 헤테로한테 성추행 당하고도 이성애자 혐오 안하는데 대단하다
  • 작성자가을이었다 | 작성시간 21.09.26 레즈인 나보다도 저런 이상한 레즈들을 훨씬 더 많이 만나봤다고..? 🤔
  • 작성자워너비친칠라 | 작성시간 22.05.02 참나 ㅋㅋㅋㅋ 진짜 웃기다 레알
  • 작성자멈촤 | 작성시간 23.06.20 오 근데 딴 말이긴 한데 이거 보니까 숏컷 여성 성애적으로 좋아하는 거 패션 레즈라고 존나 패는 거 말이 안 되네 진짜 헤테로는 그런 여성조차 여성이라서 좋아하지도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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