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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맘대로살거요 작성시간21.01.31 김씨표류기는 우울할때 보고 많이 울었었어
자기만의 공간에서 나가길 두려워하는 여자와
속세에서 그럭저럭? 잘 살다 갑자기 단절된 낯선공간에 표류하게 된 남자가 서로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서서히 변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인데
정말 동화처럼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더라
화려하거나 거창한 연출이 담기진 않았지만 29평생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던 유일한 영화였어
10대때 마지막으로 봤던것같은데 아직도 가슴한켠에 살아있어
아 남자주인공 잘 안살았었구나 ㅋㅋㅋ 힘들어서 자살하려다 섬에 불시착했던거다!